韓 김행직 조재호, 오스트리아 꺾고 2승…본선 유력
[세계팀3쿠션선수권]2차전서 40:28 勝, 8강 성큼
16일 오후 7시 이집트와 예선 3차전 경기
베트남 네덜란드 터키 콜롬비아 본선 선착
15일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B조 조별예선 2차전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김행직(전남‧왼쪽)과 조재호(서울시청)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국내랭킹 1위 김행직(전남)과 2위 조재호(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대한민국이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터키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에플러–아르님 카호퍼)를 40:28(25이닝)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레바논(칼팟 지하드-쉬하옙 야세르)전 승리에 이어 오스트리아도 잡은 한국은 2승 무패로 조 1위를 기록,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동시에 진행된 이집트(사메 시돔-모흐센 포우다)와 레바논의 경기에서는 이집트가 40:29(30이닝)로 레바논을 따돌렸다. 한국-이집트, 오스트리아-레바논의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16일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A조의 벨기에(프레데릭 쿠드롱-에디 먹스)도 2연승을 달렸다. 벨기에는 프랑스(제레미 뷰리-그웬달 마샬)에 40:25(24이닝) 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다른 A조 경기에서는 일본(모리 유스케-사카이 노부야스)이 멕시코(레이문도 무노즈-아드리안 가르시아)를 40:22(24이닝)로 완파하고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별예선 C조 경기에서 베트남의 쩐꾸옛찌엔(가운데)과 응우옌꾸옥응우옌(오른쪽)이 심판과 함께 득점 여부를 살피고 있다. 베트남은 2승 1패의 전적으로 본선에 선착했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한편 C조와 D조의 경기는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8강에 선착한 4팀이 결정됐다. C조에서는 베트남(쩐꾸옛찌엔-응우옌꾸옥응우옌)과 네덜란드(딕 야스퍼스-레이몬드 버그만)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일격을 당했던 베트남은 2차전에서 덴마크(토니 칼센-토마스 안데르센)에 40:32(26이닝)로 승리한데 이어 3차전에서는 그리스(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17이닝 만에 40:19로 완파하며 2승1패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2차전에서 그리스에 40:23(25이닝)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덴마크에 40:12(17이닝) 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베트남과 똑같이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에버리지(베트남 1.630, 네덜란드 1.609) 차이로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리스도 2승1패의 성적을 올렸지만 에버리지(1.337)에서 밀려 탈락했다.
D조 경기에 나선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오른쪽)와 루피 세넷이 테이블을 바라보고 있다. 터키도 2승 1패로 8강에 올랐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D조에서는 터키(무랏 나시 초클루-루피 세넷)와 콜롬비아(로빈슨 모랄레스-허버니 카타노)가 본선에 선착했다. 터키와 콜롬비아는 개최국 독일(마틴 혼-로니 린데만)과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에버리지(터키 1.661, 콜롬비아 1.586, 독일 1.174) 순으로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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