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3쿠션’ 김세연, 스롱피아비 꺾고 첫 우승
‘8회 하림배 서울연맹그랑프리’결승서 23:13 勝
동호인 돌풍…공동3위 박지선 윤경남 등 8강에 4명
최근 서울시 서초구 J빌리어드에서 열린 ‘2019 제8회 하림배 서울당구연맹 그랑프리오픈 캐롬 3쿠션대회(이하 하림배)’ 여자부 결승전이 끝난 후 우승을 차지한 김세연(왼쪽)이 서울당구연맹 유진희 부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당구연맹)[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국내 여자 3쿠션 랭킹 10위 김세연이 선수등록 2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서울시 서초구 J빌리어드에서 열린 ‘2019 제8회 하림배 서울당구연맹 그랑프리오픈 캐롬 3쿠션대회(이하 하림배)’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세연은 국내 1위 스롱 피아비를 23:13(30이닝)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동호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7년 3월 선수로 등록한 김세연은 이번 하림배 우승으로 약 2년 만에 첫 개인전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김세연은 “동호인 시절에도 개인전 우승은 못해봤는데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계속 열심히 해서 전국대회 우승도 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019 제8회 하림배 서울당구연맹 그랑프리오픈 캐롬 3쿠션대회" 여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박지선(안산 코리아) 동호인, 우승 김세연, 준우승 스롱 피아비, 공동 3위 윤경남(강남당구) 동호인. (사진제공=서울당구연맹)김세연은 8강전에서 강지은(8위)에 23:15(30이닝)로 승리를 거뒀고, 준결승에서는 윤경남(강남당구) 동호인을 23:9(15이닝)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롱 피아비는 8강전에서 이은영(강남당구) 동호인을 23:10(31이닝)으로, 4강서 박지선(안산 코리아) 동호인을 23:17(38이닝)로 꺾었다.
한편 이번 하림배 여자부에서는 동호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4회 메디체크-매경배 전국직장대항당구대회’에서 하나엘산업 소속으로 공동3위에 오른 박지선 동호인과 ‘2018 알바몬 코리아당구왕 왕중왕전’ 4구부문 우승자인 윤경남 동호인이 공동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8강 진출자 중 4명이 동호인이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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