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2024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무산
佛조직위, IOC에 제안한 신규 종목서 제외
2028 LA올림픽에 재도전 나설 수밖에
당구의 2024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무산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1일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야구와 당구 등은 정식종목 제안에서 빠졌다.
당구는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 무산 이후 파리올림픽에 재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또 한번 고배를 마시게 됐다.
당구계는 그 동안 당구의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으나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기원하는 행사에 참석한 당구선수들. 왼쪽부터 예술구 플로리안 쾰러(프랑스), 3쿠션 제레미 뷰리(프랑스), 스누커 숀 머피(잉글랜드), 포켓볼 자스민 오션(오스트리아).당구계는 그 동안 당구의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당구 최상위 기구인 세계당구연맹(WCBS)의 주도로 ‘빌리어드 2024’ 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캐롬·포켓·스누커를 대표하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월드팀트로피’ 이벤트 경기를 계획하기도 했다.
결국 당구는 이번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무산으로,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나 다시 정식종목 채택을 도전하게 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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