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최성원, 혼·야스퍼스에 敗…3쿠션월드컵 4강 실패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8강전서 조명우, 혼에 4점차 고배
최성원 ‘하이런 23점, 애버 5.0’ 야스퍼스에 패
야스퍼스-혼, 자네티-뷰리 ‘4강 대결’
조명우와 최성원이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각각 마틴 혼에게 36:40(20이닝) 딕 야스퍼스에게 13:40(8이닝)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제공=코줌) 조명우와 최성원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각각 마틴 혼(독일·18위)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에게 36:40(20이닝), 13:40(8이닝)으로 패했다.
◆조명우, 마틴 혼에 4점 차 패배
후구 조명우는 혼과의 8강전에서 경기 초반 고전했다. 혼이 4이닝째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7:4로 앞서갔다. 하지만 조명우도 5~9이닝 연속 15득점으로 응수하며 전반을 22:19로 따라붙었다.
조명우는 후반들어 역전했다. 조명우는 11이닝째 하이런 7점을 터트리며 22:2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혼이 16~20이닝 연속 16득점하며 40:33으로 재역전하면서 40점에 선착했다.
조명우가 마지막 20이닝째 공격서 3득점에 그쳤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혼의 40:36 승.
◆최성원 ‘하이런 23점’ 야스퍼스에 고배
최성원은 세계1위 야스퍼스의 폭발적인 경기력에 무릎을 꿇었다. 최성원은 야스퍼스가 1, 2이닝 공타에 그친 사이 8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야스퍼스 공격이 폭발했다. 3이닝째 2점을 기록한 야스퍼스는 4이닝째에 하이런 23점을 터트리며 단숨에 25:8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야스퍼스는 5~8이닝동안 남은 15득점(3-1-9-2)을 성공하며 40점에 선착했다. 후구 최성원의 8이닝째 마지막 공격이 3득점에 그치며 40:16(8이닝) 야스퍼스 승리가 확정됐다. 단 8이닝에 경기를 끝낸 야스퍼스의 애버리지는 무려 5.000이었다.
다른 8강전에서는 제레미 뷰리(프랑스)가 쩐꾸옛찌엔(베트남·8위)을 꺾었고,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를 제압했다.
4강 제1경기(야스퍼스-혼)는 14일 오후 6시, 제2경기(자네티-뷰리)는 저녁 8시에 열린댜. [dabinnett@mkbn.co.kr]
◇ 샤름엘셰이크 세계3쿠션 월드컵 4강대진
△4강 1경기(14일 18:00~)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마틴 혼(독일)
△4강 2경기(14일 20:00~)
제레미 뷰리(프랑스)-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결승전(14일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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