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최강高’ 명예건 고교동창 당구 최강전 열린다
제3회 키움증권배…전국서 39개 고교 참가 10일 예선
제물포고 순천고 ‘우승후보’…우송고 강원고 경복고 ‘다크호스’
경북고 보성고 신일고 군산고 천안고 등 10개 학교 첫 출전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우리 학교가 3쿠션 전국 최강’
오는 10일 키움증권이 주최하고 SBS스포츠가 주관하는 ‘제3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당구 최강전’ 예선전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소속 고등학교 총동문회 승인을 받아 참가한 전국 39개 팀이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벌인다.
2회 대회 우승팀인 제물포고를 제외한 38팀이 서울 강남구 JS당구클럽에서 예선을 치러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서는 제물포고를 포함 총 16개 팀이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먼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제물포고, 1회 우승을 차지한 순천고가 이 대회 첫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제물포고는 1회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며, 순천고도 2회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회 대회에 처음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 우송고, 2회 4강의 강원고, 1‧2회 8강의 경복고, 1회 16강 2회 8강으로 차츰 성적이 오르고 있는 경신고도 주목할 만하다.
경북고, 군산고, 서울 대광고, 서울 보성고, 성남서고, 수원 수성고, 경북 순심고, 서울 신일고, 서울 인덕공고, 천안고 등 10개 팀은 이번 3회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그밖에 강릉고, 경기고, 경남고, 대전고, 부산동고, 전주고, 충북고 등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한다.
예선 경기는 2인1팀 스카치 방식 리그전으로 치러지며 20점을 먼저 따내면 승리하게 된다. 예선 조 편성은 대회당일 추첨으로 결정되며, 예선 전 종료 후 본선 16강 대진 추첨도 이어진다.
학교의 명예와 모교 장학금 500만 원을 건 치열한 승부는 3월11일(8강~결승)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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