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조재호 1‧2위…최성원 34위, 128강 시드 상실
당구연맹 ‘영월동강배’ 결과 반영 3쿠션 랭킹 발표
‘우승’허정한 7위…‘준우승’ 이영민 31위→17위
女, 스롱피아비‧김보미‧이미래 1~3위 차지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이 27일 발표된 국내 남자 3쿠션 랭킹에서 34위를 기록, 전국대회 128강 시드권을 상실했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행직(전남)과 조재호(서울시청)가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이 34위로 추락하며 128강 시드권마저 상실했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27일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2018 영월동강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 결과를 반영한 국내 3쿠션 랭킹을 발표했다. 국내 3쿠션 랭킹은 최근 열린 8개 전국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집계한다.
"2018 영월동강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에서 8강에 진출한 김행직(전남)은 375점의 랭킹포인트로 국내랭킹 1위를 사수했다.◆최성원, 12계단 하락하며 34위
올해 전국대회 최고성적이 16강(6월 국토정중앙배)인 최성원(117점)은 영월동강배에서 32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종전 22위였던 국내랭킹이 34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최성원은 국내랭킹과 와일드카드 등으로 32명에게 주어지는 전국대회 시드권(128강)을 자력으로 얻을 수 없게 됐다. 최성원은 내년 첫 전국대회를 256강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행직은 ‘국내 톱’ 자리를 지켰다. 영월동강배에서 8강에 진출한 김행직은 38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하며 375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64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던 조재호는 10점의 포인트를 얻는데 그쳤지만 총점 332점으로 2위를 지켰다.
영월동강배 우승자 허정한(경남)은 종전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영월동강배 우승’ 허정한 7위로…준우승 이영민 17위
영월동강배 입상자들의 랭킹도 상승했다. 종전 8위이던 허정한(경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90점을 얻어 7위(292점)로 한 계단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영민(성남)의 랭킹도 크게 올랐다. 이영민은 준우승 포인트 71점을 획득하며 총점 183점으로 17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종전 31위에서 14계단 상승한 결과다.
공동 3위를 기록한 이홍기(서울‧229점)는 9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고, 4강에 진출한 김병섭(부천‧185점)은 종전 21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여자부 정상에 오르며 올해만 전국대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서울)는 488점으로 여자 1위 자리를 지켰다.◆女 스롱 피아비 1위…2‧3위 자리바꿈
여자부에서는 2위와 3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영월동강배 우승으로 올해만 전국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서울)가 488점으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종전 3위였던 김보미(김치빌리아드)는 영월동강배 공동 3위로 53점을 획득, 총점 470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종전 2위였던 이미래(성남)는 16강에서 탈락하며 총점 457점으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cdh10837@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