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브롬달, 3쿠션월드컵 본선 시드권 상실
내년 2월 안탈리아월드컵부터 Q라운드 출발
韓 조재호 허정한 최성원 3명 시드권
뷰리‧타스데미르, 신규 시드권 확보
김행직(전남‧세계 15위‧왼쪽)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20위)이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터키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에서 본선 직행 시드권을 상실했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행직(전남·세계 15위)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20위)이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터키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본선 시드권을 상실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최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2위) 등 안탈리아월드컵 본선 32강 직행 시드권자 14명을 공개했다. 안탈리아월드컵 본선 시드권은 8일 기준 UMB 세계랭킹 1~14위 선수들에게 돌아갔으며, 이달 초 후루가다3쿠션월드컵과 비교해 본선 시드권 2장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한국은 조재호(서울시청‧6위), 허정한(경남‧10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4위) 3명이 시드권자다.
지난해 7월 포르투3쿠션월드컵과 10월 청주직지3쿠션월드컵 우승 성적이 랭킹 산정에서 제외되며 최근 세계랭킹이 15위까지 밀린 김행직은 간발의 차로 월드컵 본선 시드권을 놓쳤다.
지난해 10월 라불3쿠션월드컵 우승 이후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브롬달은 세계랭킹이 20위까지 쳐져 시드권 확보에 실패했다. 김행직과 브롬달이 놓친 시드권은 제레미 뷰리(프랑스‧8위)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13위)가 차지했다.
한편 김행직과 브롬달은 와일드카드를 받지 않는한 내년 안탈리아월드컵을 최종예선 격인 Q라운드부터 시작한다. 향후 3쿠션월드컵 Q라운드에는 지난 후루가다월드컵에서부터 시드권을 상실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에 김행직과 브롬달까지 더해지며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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