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허정한 ‘영월동강배 3쿠션’ 8강 격돌
16강전서 나란히 박종성 김현우 제압
강동궁-김병섭, 김형곤-이영민, 서창훈-이홍기 8강전
128~16강서 조재호 서현민 최성원 조명우 등 대거 탈락
국내3쿠션 톱랭커 김행직(전남)과 8위 허정한(경남)이 "2018 영월동강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8강에서 대결한다. 김행직은 16강서 박종성(서울)을 맞아 15이닝만에 40:10으로 승리, 가장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2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영월동강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 16강이 모두 종료되면서 8강 대진이 확정됐다.
김행직과 허정한은 16강서 각각 박종성(서울‧243위)과 김현우(경남‧38위)를 꺾고 8강에 진출, 4강 길목에서 만난다.
또다른 8강선 랭킹 4위 강동궁(동양기계)과 21위 김병섭(부천), 6위 김형곤(강원)과 31위 이영민(성남) 매치업이 결정됐다. 이홍기(서울‧15위)와 서창훈(평택‧23위)도 8강서 4강진출을 다툰다.
한편, 앞선 128~16강선 랭킹 2위 조재호(서울시청) 등 ‘랭킹 톱10’중 무려 6명이 탈락, 한국3쿠션계의 두터운 선수층을 보여줬다.
이번 "영월동강배" 16강전 최고 빅매치, 강동궁(동양기계)과 황형범(울산)의 대결에선 강동궁이 40:24로 승리했다. 김행직은 16강서 박종성을 맞아 15이닝만에 40:10으로 승리,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후구 김행직은 4:5로 맞은 5이닝부터 11이닝까지 27점을 쓸어담으며 31:8로 승기를 잡았고, 이후 5득점(13이닝) 등에 이어 마지막 15이닝서 남은 3점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16강전 최고 빅매치인 강동궁과 황형범(울산‧13위)의 대결에선, 강동궁이 8득점(7이닝) 및 두 번의 6득점(16‧28이닝) 등으로 40:24(28이닝)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또한 허정한은 김현우를 21이닝만에 40:22로 꺾었고, 김형곤은 ‘베테랑’ 황득희(수원‧52위)에게 접전끝에 40:38(26이닝) 2점차로 이겼다. 이홍기는 이종주(성남‧64위)를 28이닝만에 40:34로 제압했다. 서창훈은 조명우에게 40:38(27이닝)로 승리했다.
랭킹 6위 김형곤(강원)은 "베테랑" 황득희(수원‧52위)를 접전끝에 40:38(26이닝) 2점차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앞선 32강선 김재근(인천‧9위) 고상운(성남‧1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22위) 등이 고배를 마셨다. 국내 2위 조재호(서울시청) 5위 오성욱(서울) 등은 64강, 3위 서현민(충남) 10위 정연철(대구)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 우승자 김봉철(안산‧19위) 등은 12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행직-허정한, 강동궁-김병섭, 김형곤-이영민, 서창훈-이홍기가 맞붙는 ‘영월동강배’ 8강전은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2018 영월동강배 8강 대진
김행직-허정한, 강동궁-김병섭, 김형곤-이영민, 서창훈-이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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