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동갑내기’ 스롱피아비-김민아 결승 대결
[영원동강배]女3쿠션 준결승서 각각 김예은‧김보미 꺾어
亞여자3쿠션선수권 8강전 이후 한달만에 재대결
‘28세 동갑내기’ 스롱 피아비(서울‧1위)와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4위)가 각각 김예은과 김보미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21일 오후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영월동강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 여자부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는 김예은(서울‧8위)을 25:17(24이닝)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동시에 벌어진 또다른 4강전에서는 김민아가 김보미(김치빌리아드‧3위)에 25:23(32이닝)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민아는 김보미(김치빌리아드‧3위)에 25:23(32이닝)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경기 후 악수하고 있는 김민아와 김보미.1990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지난달 아시아여자3쿠션서수권대회 8강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당시는 스롱 피아비가 승부치기 접전 끝에 김민아에 신승을 거둔 바 있다.
김예은과의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는 11이닝까지 9:10으로 근소하게 뒤져있었다. 하지만 12~13이닝에 5득점을 집중시키며 14:10으로 역전했고, 17~18이닝에도 4점을 추가해 18:11로 달아났다. 21이닝에 2점을 추가해 20:14를 만든 스롱 피아비는 22이닝에 4점을 올려 24:15로 승기를 잡은 후 24이닝에 남은 1점을 채워 25:17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예은은 스롱피아비와의 4강서 17:25(24이닝)로 패배, 대회 공동3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서 김예은이 샷이후 공의 진로를 바라보고 있다.
김보미(김치빌리아드‧3위)는 김민아에 23:25(32이닝) 패배하며 대회 공동3위에 올랐다.김민아는 김보미와 맞붙은 4강전에서 19이닝까지 19;9로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김보미는 21이닝에 5연속 득점을 올려 19:14까지 추격했고, 23:18 상황이던 29이닝에는 3점을 더 올려 23:21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김민아는 상대의 맹추격에 당황하지 않고 32이닝에 남은 2점을 보태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영월동강배 여자부 결승전은 잠시 후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sylee@mkbn.co.kr][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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