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 오리에 맹활약, 심리스 ‘女당구챔프전’ 기선 제압
[WPBL 챔피언결정전]1일차 파워풀엑스에 2승1패
히다, 단식과 복식서 2승…팀 승리 기여
파워풀엑스 김민아, 스롱피아비 제압 영패 면해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11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챔피언결정전 1일차 경기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심리스의 히다 오리에는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을 이끌었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챔피언결정전(9전5선승제)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심리스는 11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WPBL 챔피언결정전 1일차 경기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뒀다. 심리스는 9전5선승제로 치러지는 WPBL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선취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경기: 히다, 하야시 2:0 완파
1세트에서 히다는 7:2로 앞서고 있던 7이닝에 3득점, 11이닝에 1득점을 추가하며 11:2로 1세트를 가뿐하게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히다의 뒷심이 빛났다. 히다는 7이닝까지 3:6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8~10이닝에 4득점을 집중시키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8로 맞서던 14이닝에 1점을 추가한데 이어 15이닝에도 1점을 더 올리며 10:9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WPBL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복식 경기에서는 강지은(왼쪽)과 히다 오리에가 짝을 이룬 심리스가 김민아와 이신영이 나선 파워풀엑스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2경기: WPBL 첫 복식경기…심리스 극적인 역전승
WPBL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복식 첫 세트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는 심리스(강지은, 히다)를 17이닝 만에 10:5로 물리쳤다. 그러나 2세트는 심리스가 파워풀엑스에 10:7로 승리,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8이닝에 심리스가 1점을 추가해 8:7이 된 상황, 선구였던 파워풀엑스는 9이닝에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0:8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김민아의 샷이 무산되면서 심리스가 공격찬스를 잡았다. 후구였던 심리스는 9이닝에 남은 2점을 채워 10:10으로 3세트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따냈다. (WPBL은 후구와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는 11점, 후구는 10점을 내면 세트에서 승리)
김민아(파워풀엑스)가 스롱 피아비(심리스)와의 단식 경기에서 자신이 친 공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아는 스롱 피아비를 2:0으로 제압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3경기: 김민아, 스롱 피아비에 2:0 완승
김민아는 6:6 동점 상황에서 11이닝에 1점, 12이닝에 4점을 더하며 11:6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4:4에서 김민아는 5이닝에 3득점을 올리며 7:4로 달아났고, 7:6 상황이던 8이닝 후구공격에서도 3점을 더 올리며 10: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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