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0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당구대회
10~20일 카타르서 ‘2018 세계9볼선수권대회’
우승 4천만원…韓 정영화 유승우 ‘스테이지2’ 출전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카타르 알 아라비 스포츠클럽에서 ‘2018 세계9볼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80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당구대회다. 사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카를로 비아도(세계 3위‧오른쪽)와 준우승자 롤란드 가르시아(이상 필리핀‧10위). (사진=WPA 페이스북)[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무려 전세계 80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당구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카타르 알 아라비 스포츠클럽에서 ‘2018 세계9볼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0개 국가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는 통상 20여개 국가 선수들이 참가하는 3쿠션월드컵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4만달러(한화 약 4,480만원)다.
세계선수권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는 예선라운드인 ‘스테이지1’ 경기가 펼쳐진다. 13일에는 ‘스테이지2’ 조편성 및 룰미팅을 갖고, 14~16일에는 ‘스테이지2’ 경기가 진행된다. 17일과 19~20일에는 대망의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다.
국내 남자 포켓볼 랭킹 1위 정영화(서울시청)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스테이지2부터 시작한다.세계선수권의 메인이벤트인 ‘스테이지2’에는 지난해 우승자를 포함해 세계풀당구협회(WPA) 랭킹 상위 24명이 직행한다. ‘스테이지1’ 통과자 12명도 ‘스테이지2’에 합류한다. 이들 외에도 각 대륙별 시드로 72명, 주최국 선수 8명, 와일드카드 12명 등 총 128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국내랭킹 1위 정영화(서울시청)와 2위 유승우(대전)가 ‘스테이지2’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권호준(인천시체육회‧국내 6위)과 이준호(강원‧7위)는 `스테이지1`에 출전한다.
정영화와 함께 세계선수권 스테이지2에 직행한 유승우(대전‧국내 2위).‘스테이지2’에서는 8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라운드를 치러 각 조당 4명씩 총 64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카를로 비아도‧세계 3위) 준우승(롤란드 가르시아‧10위)을 필리핀 선수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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