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김행직 16강…허정한 최성원 탈락[후루가다3쿠션W]
조재호, 오성욱에 40:39 승…김행직, 이승진 제압
각각 넬린, 윅셀과 8강 다툼…조명우는 고배
쿠드롱-응우옌, 자네티-브롬달, 세이기너-초클루
‘서울월드컵 우승’ 먹스·산체스 탈락
조재호(서울시청) 김행직(전남)이 7일 새벽 이집트에서 열린 "2018 후루가다3쿠션월드컵" 32강전에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코줌 스튜디오)7일 새벽 이집트에서 열린 대회 32강서 조재호는 오성욱을 맞아 40:39(24이닝) 1점차 신승을 거뒀고, 김행직은 이승진을 16이닝만에 40:18로 꺾었다.
반면, 외국선수와 대결한 허정한(경남‧8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4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3위)는 탈락했다.
32강서 승리한 조재호와 김행직은 16강서 각각 디온 넬린(덴마크‧54위)과 아드난 윅셀(터키‧39위)을 상대로 8강진출을 노린다.
"세계 톱"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2018 후루가다3쿠션월드컵" 16강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꾸옥 응우옌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코줌 스튜디오)◆조재호, 오성욱 ‘하이런 14점’ 맹추격 따돌리고 1점차 승
조재호와 오성욱의 32강전에선 조재호가 40:39 1점차 신승을 거뒀다. 10이닝까지 22:15로 리드하던 조재호는 13이닝째 7득점하며 31:18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오성욱이 15이닝째에 14연속 득점에 성공, 한 큐만에 32:31로 역전한데 이어, 18~24이닝에 7점을 더해 스코어를 39:37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구 조재호가 24이닝째 공격서 침착하게 3점을 뽑으며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행직은 이승진을 맞아 16이닝만에 40:18로 승리했다. 후구 김행직은 6이닝째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전반을 24:8로 크게 앞섰고, 후반전 10이닝째에 9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21점차(33:12)로 크게 벌렸다. 이후 16이닝까지 5점을 더한 김행직은 38:18로 맞은 16이닝째 공격서 남은 2점을 마저 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이번 대회 32강서 벨기에의 롤랜드 포톰에게 20:40으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코줌 스튜디오)32강서 외국선수들과 대결한 허정한 최성원 조명우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최성원은 포톰에게 16이닝만에 20:40으로 패했다. 7이닝까지 13:21로 끌려가던 최성원은 11이닝째에 6점차(19:25)까지 쫓았으나, 이후 포톰의 다득점이 이어지면서 고배를 마셨다.
조명우는 윅셀에게 36:40으로 졌다. 조명우는 16이닝까지 30:26으로 근소한 우세를 유지했지만, 이후 윅셀이 16이닝째 공격부터 19이닝까지 4연속 3득점에 성공, 스코어가 32:38로 뒤집혔다. 이어 조명우가 23이닝째에 2점차(36:38)까지 추격했지만, 후구 윅셀이 23이닝째 공격서 남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허정한(경남)은 이번 대회 32강서 디온 넬린(덴마크)에게 36:40으로 덜미를 잡혔다. (사진=코줌 스튜디오)한편 ‘서울3쿠션월드컵’ 챔프 에디 먹스(벨기에‧3위)는 32강서 이집트의 포우다에게 하이런 16점(18이닝) 등을 허용, 29:40(19이닝)으로 패했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는 콜롬비아의 카타노에게 34:40(30이닝)로 패배, 16강진출이 좌절됐다.
조재호 김행직 등 한국선수 2명이 출전하는 2018 후루가다3쿠션월드컵 16강전은 8일 오후 6시부터, 8강전은 같은날 밤 10시부터 시작된다. [sylee@mkbn.co.kr]
◇후루가다3쿠션월드컵 16강 대진
프레데릭 쿠드롱-응우옌꾸옥응우옌
토브욘 브롬달-마르코 자네티
무랏 나시 초클루-세미 세이기너
롤랜드 포톰-모쉔 포우다
김행직-아드난 윅셀
제레미 뷰리-허버니 카타노
조재호-리온 넬린
사메 시돔-딕 야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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