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욱 ‘하이런 12점’으로 Q진출[후루가다3C월드컵]
PQ라운드 조1위로 통과…애버 2.222, PQ전체 2위
김재근 이승진 김현석도 Q합류…황형범 조치연 등 고배
5일 오후 강동궁 조명우 등 韓6명 ‘본선진출’ 도전
오성욱(서울)이 5일 새벽 종료된 "2018 후루가다3쿠션월드컵" PQ(예선 3차)라운드 F조에서 "하이런 12점" 등을 앞세워 조1위로 통과, Q(최종 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코줌 스튜디오)오성욱은 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대회 PQ(예선 3차)라운드 F조에서 사바스 군고르(터키‧119위)를 12이닝 만에 30:20로 꺾고, 헨리 라가이(이집트‧47위)에게도 15이닝 만에 30:11로 완승, 조1위로 Q라운드에 올랐다.
특히 오성욱은 군고르와의 경기 9이닝째에 하이런 12점 등으로 전반전을 무려 23점차(26:3)로 앞섰고, 라가이와의 경기도 전반을 22:2로 끝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또한 오성욱은 PQ라운드 출전선수 48명 중 두 번째 높은 총 애버리지(2.222)를 기록,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PQ라운드 총 애버리지 1위는 ‘서울3쿠션월드컵 준우승’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27위)의 2.400.
오성욱과 더불어 B조 김현석(광주‧258위), I조 이승진(대구‧68위), K조 김재근(인천‧49위)도 각각 2승을 거두며 조1위로 Q라운드에 진출, 한국은 총 4명이 PQ라운드를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잔카배아시아3쿠션 준우승’ 황형범(울산‧82위)은 K조서 호 카즈도스(체코‧145위)를 맞아 마지막 13이닝째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30:11로 승리했지만, 김재근에게 23:30으로 패하며 조2위로 Q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D조 조치연(안산시체육회‧59위)과 H조 정승일(서울‧140위)은 1승1패, G조 오성규(충북‧189위)는 1무1패로 PQ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Q라운드에는 PQ를 통과한 오성욱 김현석 이승진 김재근 등 4명과 UMB랭킹 시드로 Q에 참가하는 강동궁(동양기계‧20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3위) 등 2명을 포함, 총 6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sylee@mkbn.co.kr]
<한국선수 Q출전자-6명>
◇PQ 통과자(4명)=오성욱 김현석 이승진 김재근
◇UMB 시드권자(2명)=강동궁 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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