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강동궁 꺾고 4강…김봉철 탈락[부산시장배3쿠션]
강동궁에 13이닝만에 40:27 勝…오성욱과 4강전
조치연은 김봉철에 역전승, 정연철, 김라희 제압
4강전 조재호-오성욱 조치연-정연철
조재호(서울시청‧국내 6위‧왼쪽)와 강동궁(동양기계‧3위)이 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당구대회(이하 부산시장배)’ 8강전 경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재호는 13이닝 만에 강동궁을 40:27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부산=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조재호(서울시청‧국내 6위)가 강동궁(동양기계‧3위)을 꺾고 오성욱(서울‧7위)과 4강에서 만난다. 조치연(안산시체육회‧125위)은 김봉철(안산‧8위)을 물리치고 정연철(대구‧22위)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당구대회(이하 부산시장배)’ 8강전에서 조재호는 13이닝 만에 강동궁을 40:27로 제압했다. 오성욱은 신대권(서울‧104위)을 40:31(29이닝)로 꺾었다.
또한 정연철은 김라희(인천‧21위)에 40:36(29이닝), 조치연은 김봉철에 40:37(34이닝) 승리를 거두었다.
조재호(서울시청‧국내 6위)는 1이닝에만 하이런 9점을 올린 것을 비롯, 5이닝까지 공타 없이 19점을 쓸어담는 공격력을 선보였다.◆조재호, 단 13이닝만에 강동궁 제압
강동궁이 초구를 놓친 사이 조재호는 1이닝에만 하이런 9점을 올린 것을 비롯, 5이닝까지 공타 없이 19점을 쓸어담았다. 같은 기간 강동궁도 하이런 7점을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응수했다. 하지만 조재호는 7이닝에 7연속 득점을 올려 26:15로 격차를 벌렸고, 32:22로 앞서고 있던 12이닝에 또다시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9:22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13이닝에 조재호는 남은 1점을 채워 40:27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성욱은 1~4이닝에 15득점하며 15:0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오성욱은 23:11로 리드하고 있던 18이닝에 5득점을 추가해 28:11로 달아났다. 신대권이33:25까지 따라왔지만 오성욱이 26~29이닝에 침착하게 남은 7점을 채워 40점 고지에 선착했다. 이어진 신대권의 후구공격이 1점에서 멈추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정연철(대구‧22위‧왼쪽)이 김라희(인천‧21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샷을 구상하고 있다. 정연철은 김라희를 40:36(29이닝)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정연철‧조치연 접전 끝 준결승 진출
정연철은 10이닝까지 10점차(19:9)까지 앞서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김라희는 21이닝에 27:2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줄곧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35:32로 김라희가 근소하게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29이닝에 후구였던 정연철이 하이런 8점을 집중시키며 역전에 성공, 40점 고지에 오르며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조치연(안산시체육회‧125위)이 김봉철(안산‧8위)과의 8강전 경기에서 스트로크 이후 자신이 친 샷을 바라보고 있다. 조치연은 김봉철을 40:37(34이닝)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조치연은 김봉철을 상대로 16이닝까지 18:10으로 앞서있었다. 하지만 김봉철은 17이닝에 하이런 12점을 폭발, 22:18로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18이닝에도 6연속 득점을 올리며 28:18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조치연은 김봉철이 난조에 빠진 사이 추격해 33이닝에는 35:31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조치연은 37:31 상황에서 맞은 후구공격에서 하이런 9점으로 40:37을 만들며 경기를 매조졌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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