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스롱 피아비’ 활약 심리스, 파워풀엑스 제압
[女당구리그] 2:1 승리…4차리그 패배 설욕
김민아, 강지은에 승…파워풀엑스 완패 면해
20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5차리그 4일차 경기에서 심리스가 파워풀엑스에 경기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 나선 히다 오리에(심리스)가 이신영(파워풀엑스)이 지켜보는 가운데 큐에 초크를 칠하고 있다. 히다는 이신영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에 승리를 거두고 4차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20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5차리그 4일차 경기에서 심리스는 파워풀엑스에 경기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심리스의 첫 주자 히다 오리에는 파워풀엑스의 이신영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민아(파워풀엑스)가 강지은(심리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경기에서 나선 스롱 피아비(심리스)는 하야시 나미코(파워풀엑스)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심리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13승1패(승점 33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4차리그에서 파워풀엑스에 당한 1:2 패배를 되갚아줬다. 반면 파워풀엑스는 리그 7승7패(24점)가 됐다.
◆1경기: 히다 오리에, 이신영 2:0 완파
1경기는 히다의 완승이었다. 1세트에 나선 히다는 4이닝 후구공격을 하기 전까지 1:2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4이닝부터 6이닝까지 공타 없이 7점을 올려 8:2로 역전에 성공한 뒤 마지막 8이닝에서 2점을 추가하며 10:3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히다는 2~8이닝까지 단 한 번의 공타도 없는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11:9로 승리했다.
2경기에서 만난 김민아(파워풀엑스‧오른쪽)와 강지은(심리스)이 경기 시작 전 뱅킹을 하고 있다. 김민아는 강지은을 2:0으로 제압했다.◆2경기: 김민아, 강지은 2:0 제압 ‘승부는 원점으로’
후구로 1세트를 시작한 김민아는 10이닝까지 9:10으로 리드를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강지은이 추가득점에 애를 먹는 사이 김민아는 11, 12이닝과 14이닝에 1점씩을 올려 10:10으로 1세트를 간신히 가져왔다(WPBL은 후구와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 선수는 11점, 후구 선수는 10점을 내면 세트에서 승리한다).
2세트에서도 김민아는 5이닝까지 4:0으로 앞서는 등 세트 내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1:6으로 여유있게 이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경기에 나선 스롱 피아비(심리스)가 왼손으로 샷을 구사한 후 공의 진로를 살피고 있다. 스롱 피아비는 하야시 나미코(파워풀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3경기: 스롱 피아비, 하야시에 2:1 역전승
1세트는 3이닝까지 7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을 과시한 하야시의 11:7 승.
2세트부터는 스롱 피아비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롱 피아비는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몰아치는 등 5이닝까지 9득점을 올렸고, 마지막 9이닝에 2점을 더해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 나선 스롱 피아비는 8이닝까지 4:5로 끌려갔지만 하야시가 이후 6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사이 점수를 쌓아 16이닝에 10:5로 팀과 개인의 승리를 동시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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