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 ‘철녀’ 클롬펜하우어 꺾고 최종예선 진출
[서울3쿠션월드컵]고상운 ‘하이런12점’으로 조1위
서현민 홍진표 이충복 황형범 등 韓 7명 PQ 통과
김봉철은 ‘애버 0.101’차로 가까스로 합류
15일 최종예선(Q)에 조명우 김형곤 등 韓9명 출전
김재근(인천) 홍진표(대전) 등 7명의 한국선수가 14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서울3쿠션월드컵" PQ(3차 예선)라운드를 통과했다. 14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대회 PPQ 라운드에는 총 18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김재근 서현민 고상운 홍진표(대전·61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151위)은 ‘2승’, 황형범(울산·81위)은 ‘1승1무’로 각조 1위에 올라 Q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봉철(안산·118위)은 애버리지 ‘0.101’차로 조 선두에 오르며, Q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반면 ‘세계 49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 ‘젊은피’ 장대현(성남·675위) 등 11명은 고배를 마셨다.
E조 서현민(충남)은 장대현(성남) 독일의 제스케 더스틴을 차례로 꺾고 PQ라운드를 조1위로 통과했다. M조의 김재근은 베트남의 르탄티엔(119위)을 30:26(23이닝), ‘철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75위)를 30:22(26이닝)으로 차례로 꺾고 조1위를 차지했다.
E조 서현민은 장대현을 18이닝만에 30:24로, 독일의 제스케 더스틴(42위)을 30:22(23이닝)로 제압했다.
O조 고상운(성남)은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을 맞아 하이런 12점 등을 올리면서 2승을 거두며, 조1위로 Q라운드에 올랐다. F조 홍진표는 타케시마 오(일본·285위)와 아흐메드 에맘(이집트·89위)을, G조 이충복은 조치연과 모리 유스케(일본·55위)를 차례로 누르고 2승씩 거두며 Q라운드에 올랐다.
H조 황형범은 임정완(서울·143위)에 30:13(16이닝) 승리 후, 베트남의 트렁쾅하오(57위)와 30:30(31이닝)으로 비기며, 1승1무로 조1위를 차지했다.
K조에선 김봉철(안산) 이승진(대구) 키라즈 톨가한(터키) 등 3명의 선수가 ‘1승1패’로 동률인 가운데, 김봉철이 가장 높은 애버리지(2경기 총 1.548)로 Q라운드 진출이 결정됐다. K조에선 3명의 선수가 ‘1승1패’로 동률인 가운데, 김봉철이 가장 높은 애버리지(2경기 총 1.548)로 Q라운드 진출이 결정됐다. 김봉철의 애버리지는 조 2위 키라즈 톨가한(터키·66위)의 애버리지(1.447)와 불과 ‘0.101’차였다. 조 3위 이승진(대구·53위)의 애버리지는 1.193.
하지만 G조 조치연, K조 이승진, D조 최완영(충북·74위)과 이홍기(서울), A조 박광열(안양·102위), P조 서창훈(평택·140위), H조 임정완(서울·143위), E조 장대현(성남·675위), I조 조건휘(시흥·950위), N조 오태준(서울·959위), J조 정영균(서울) 등은 탈락했다.
H조 황형범(울산)은 임정완(서울)을 꺽은 후, 베트남의 트렁쾅하오와 30:30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조1위에 올랐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서울3쿠션월드컵’ 마지막 예선(Q)라운드에는 PQ를 통과한 김재근 서현민 고상운 등 7명과 UMB랭킹 시드로 Q에 참가하는 세계 24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39위 김형곤(강원)을 포함해 총 9명이 본선(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선수 Q출전자-9명>
◇PQ 통과자(7명)=김재근(인천) 서현민(충남) 고상운(성남) 이충복(시흥시체육회) 홍진표(대전) 황형범(울산) 김봉철(안산)
◇UMB 시드권자(2명)=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김형곤(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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