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조치연 준결 진출…쿠드롱 김행직 탈락
[3쿠션마스터즈]쩐꾸옛찌엔·응오딘나이와 A조
B조는 야스퍼스·세이기너·자네티·초클루 대결
조재호(서울시청‧세계 6위)가 "2018 구리 세계3쿠션챌린지마스터스(이하 3쿠션마스터스)" 본선 D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준결승 A조에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49위), 쩐꾸옛찌엔(7위), 응오딘나이(이상 베트남‧17위)와 대결을 펼친다.[구리=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조재호(서울시청‧세계 6위)와 조치연(안산시체육회‧49위)이 준결승에 올라 베트남 선수들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10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구리 세계3쿠션챌린지마스터스(이하 3쿠션마스터스)’ 본선 A~D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준결승에 진출할 각 조 1‧2위 선수가 확정됐다.
‘세계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김행직(전남‧9위), 허정한(경남‧10위), 강동궁(동양기계‧21위) 등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응오딘나이(베트남‧세계 17위)가 3쿠션마스터스 본선 B조 경기에서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3쿠션마스터스 준결승 A조에서는 아시아 3쿠션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의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 vs 베트남 ‘자존심 대결’
준결승 A조는 아시아 3쿠션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선수들의 대결로 압축됐다. 조재호와 조치연은 쩐꾸옛찌엔(7위), 응오딘나이(이상 베트남‧17위)와 자웅을 겨룬다.
준결승 B조는 유럽 선수들로 채워졌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2위), 세미 세이기너(터키‧3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4위), 무랏 나시 초클루(이상 터키‧8위)가 한 조에 속해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세미 세이기너(터키‧세계 3위)가 3쿠션마스터스 본선 A조 경기에서 샷을 구상하고 있다. 세이기너는 본선 A조를 1위로 통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조재호, 본선 D조 1위…조치연, 쿠드롱‧허정한 제치고 준결승行
앞서 열린 본선 A조에서는 초반부터 1‧2위로 치고 나간 터키의 세이기너와 초클루가 강동궁, 에디 먹스(벨기에‧5위)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B조에서는 응오딘나이가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치연이 쿠드롱과 허정한 등 톱랭커들을 제치고 조 2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C조에서 경기를 펼친 야스퍼스와 쩐꾸옛찌엔은 전반전을 3‧4위로 마쳤지만 후반전에 뒷심을 발휘하며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3위)과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20위)를 제쳤다.
D조 조재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차지한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후반에 분전한 자네티는 조 2위로 준결승 진출 막차를 탔다. 김행직과 토니 칼센(덴마크‧25위)은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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