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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재호!’ 마틴 혼에 1점차 패배…우승 좌절

[라불3쿠션월드컵] 결승서 접전끝 40:39 고배
마틴 혼 2009년 안탈랴대회 후 9년만의 정상
공동3위 프리데릭 쿠드롱, 세미 세이기너

  • 기사입력:2018.10.29 02:19:02
  • 최종수정:2018.10.29 1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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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마틴 혼(독일·46위)이 2009년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2018 "라불3쿠션월드컵"서 조재호를 40:3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코줌인터내셔널)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14위)의 4년만의 3쿠션월드컵 우승도전이 정상 직전에서 무산됐다.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라불 스포르티브 데 살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서 조재호는 마틴 혼(독일·46위)에게 39:40으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조재호는 지난 2014년 ‘이스탄불3쿠션월드컵’ 우승 이후 4년만에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반면 · 공동3위는 프리데릭 쿠드롱(1위·벨기에)과 세미 세이기너(터키·7위)가 차지했다.

◇‘아, 1점!’ 조재호, 40:39서 마지막 뱅크샷 실패

조재호는 마틴 혼을 상대로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조재호는 초반 2이닝서 공타를 범했으나 3이닝부터 2-3-7-1점을 몰아치며 13:8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상대 마틴 혼도 5이닝부터 5이닝 동안 9점을 기록하며 조재호를 추격했다.

이후 조재호가 근소하게 앞선 채 경기가 이어졌다. 마틴 혼이 조재호를 추격하면 조재호가 다시 1~2점의 격차를 벌이는 흐름이었다.

조재호는 18이닝부터 5이닝동안 14점을 쌓아올리며 36:34로 계속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23이닝째 마틴 혼이 6득점하며 40점에 선착했다. 40:36에서 승부치기 가려면 조재호가 4점을 성공해야 했다. 그러나 3점을 성공한 조재호의 마지막 뱅크샷이 아깝에 빗나가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40:39 마틴 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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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조재호는 결승전 경기 내내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으나 마지막 뱅크샷이 아쉽게 무산되며 패배, 대회 준우승에 올랐다.(사진=코줌중계화면)


◇마틴 혼, PQ라운드부터 우승까지 ‘9경기 8승’

9년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한 마틴 혼은 이번 대회 PQ라운드(3차예선)부터 참가, 무려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우승까지 도달했다.

대회 PQ라운드서 2승 조1위로 Q라운드(최종예선)에 오른 마틴 혼은 1승1패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에버리지 차이로 조1위에 오르며 Q라운드 전체 12위로 본선행에 올랐다.

32강 본선에 오른 마틴 혼은 강호들을 차례대로 물리쳤다. 32강전에선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2위)을 14이닝만에 40:18로 꺾었고, 16강에선 허정한(경남·6위)을 40:33(19이닝)으로 제압했다. 이어 8강전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5위)에게 40:30(18이닝)으로 승리했고, 프리데릭 쿠드롱과의 4강전은 25이닝 접전 끝에 40:3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마틴 혼은 상금 2,000만원(1만6000유로)을 차지했다. 준우승 조재호는 1,300만원(1만유로), 공동 3위에 오른 쿠드롱과 세이기너는 각각 780만원(6,000유로)씩 받게 됐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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