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6이닝 40점, 세이기너 ‘애버 6.666’ 월드컵新

[라불3쿠션W]야스퍼스와 8강전서 대기록 달성
종전 쿠드롱 기록 ‘5.714’(7이닝 40점) 갈아치워
산체스 꺾은 조재호와 4강전서 대결

  • 기사입력:2018.10.28 07:01:01
  • 최종수정:2018.10.29 08:48:1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671592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터키의 ‘백전노장’ 세미 세이기너(54·세계랭킹 7위)가 6이닝만에 40점을 득점하며 에버 6.666을 기록, 세계3쿠션 월드컵 단일경기 최고 애버리지 신기록을 수립했다.(사진=코줌 인터내셔널)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터키의 ‘백전노장’ 세미 세이기너(54·세계랭킹 7위)가 세계3쿠션 월드컵 신기록을 수립했다.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라불 스포르티브 데 살린 경기장서 열린 ‘라불3쿠션월드컵’ 8강전서 세이기너는 ‘세계2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상대로 단 6이닝만에 40:2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애버리지는 무려 6.666. 월드컵 단일경기 최고 에버리지 신기록이다.

이는 프리데릭 쿠드롱이 지난해 2월 터키 ‘부르사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야스퍼스를 상대로 7이닝만에 40점(애버리지 5.714)을 달성한 기록을 1년8개월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야스퍼스와의 8강전서 세이기너는 후구를 잡았다. 세이기너는 1이닝째 6득점을 시작으로 2이닝 7점, 3이닝째 하이런 12점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25점을 기록했다. 세이기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4점(4이닝) 9점(5이닝) 2점(6이닝)씩 차례로 득점, 대기록을 달성했다.

패자인 야스퍼스의 공격력도 만만치않았다. 야스퍼스도 3이닝째 8점, 6이닝째 12점 등으로 6이닝만에 25점을 기록했다. 에버리지 4.166. 그러나 절정의 경기력을 보인 세이기너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세이기너가 대기록을 달성한 순간,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축하해줬다. 상대 야스퍼스도 축하의 악수를 건넸다.

671592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축하해 세이기너!" 라불3쿠션월드컵 8강전서 세이기너가 6이닝째 마지막 샷을 성공시키며 40:25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상대 딕 야스퍼스가 축하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사진=코줌 중계화면)


지난해 부르사3쿠션월드컵 쿠드롱 신기록 달성(5.714)때 상대선수였던 야스퍼스는 이번 세이기너의 신기록 달성도 가장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한편 ‘신기록 달성 동반자’인 야스퍼스도 올해 초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단, 4이닝만에 40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10.0’의 엄청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야스퍼스는 안드레아스 플러를 상대로 1이닝 5점, 2이닝 11점, 3이닝 2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4이닝에서 하이런 22점을 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코어는 40:0.

‘라불3쿠션월드컵’ 4강에 오른 세이기너는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14위)와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또 다른 4강전은 ‘세계 1위’ 쿠드롱과 마틴 혼(독일·46위)이 대결한다. [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