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김형곤 오성욱 32강 본선진출
[라불3쿠션월드컵]조1위로 Q 통과
강동궁(동양기계·21위) 김형곤(강원·38위) 오성욱(서울·90위)이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라불 스포르티브 데 살린 경기장에서 열린 ‘라불3쿠션월드컵’ Q(최종예선) 라운드를 각조1위로 통과,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코줌스튜디오)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라불 스포르티브 데 살린 경기장에서 열린 Q(최종예선) 라운드에 한국은 7명이 출전, 이 가운데 강동궁 김형곤 오성욱이 각조1위를 차지했다. 반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3위) 홍진표(대전·61위) 등 4명은 탈락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000만원(1만6000유로), 준우승 1,300만원(1만유로), 공동3위 780만원(6000유로)이다.
◇강동궁 애버리지차로 본선행 티켓
F조 김형곤은 그웬달 마샬(프랑스·149)에 하이런 15점을 앞세워 18이닝만에 40:29로 승리한데 이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30위)도 40:13(17이닝)으로 꺾고 2승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C조 오성욱은 더스틴 야스케(독일·40위)와 에디 레펜스(벨기에·19위)를 각각 40:33(27이닝), 40:35(28이닝)로 물리치고 조1위를 차지했다.
G조 강동궁은 첫 경기서 홍진표에 26:40(16이닝)으로 패했으나, 아드난 윅셀(터키·37위)에 40:39(23이닝)으로 이겨 챙겨 1승1패가 됐다. 이후 마지막 경기서 윅셀이 홍진표에 40:29(26이닝) 승리를 거두며 세명 모두 1승1패가 됐다. 강동궁은 결국 에버리지(강동궁1.692, 홍진표1.642, 윅셀1.612) 차로 본선 티켓을 땄다.
◇조명우 ‘1승1패’ 강인원 최완영 ‘2패’ 탈락
I조 조명우는 Q라운드 첫 경기서 칸 카팍(터키·35위)에 40:28(28이닝)로 승리했으나 후안 다비드 자파타 가르시아(스페인·41위)에 37:40(28이닝)으로 패해 1승1패 조2위로 탈락했다.
A조 강인원(충북·135위)과 E조 최완영(충북·43위)은 2패로 탈락했다.
‘라불3쿠션월드컵’ 본선 32강전은 26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한국은 Q라운드를 통과한 3명(강동궁 김형곤 오성욱)과 시드권자인 김행직(전남·3위) 허정한(경남·6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3위) 조재호(서울시청·14위) 등 모두 7명이 출전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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