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쿠션월드컵 본선직행 티켓을 잡아라
서울연맹 7일 ‘제11회 하림배3쿠션마스터즈’ 개최
서울랭킹 2위에 출전 자격…이홍기 오성욱 ‘유리’
1위 조재호는 세계 상위랭커 자격으로 자동출전
오는 7일, 다음달 개최되는 서울3쿠션월드컵 본선(32강)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제11회 하림배 3쿠션 마스터즈"가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 종료후, 서울연맹 랭킹 2위에 오른 선수는 서울월드컵 국내예선 및 월드컵 예선전 없이 바로 본선에 진출한다. 사진은 현재 서울연맹 랭킹 2위 이홍기(왼쪽), 3위 오성욱.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은 오는 7일 ‘제11회 하림배 3쿠션 마스터즈’(하림배)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서울월드컵 본선 32강 시드권이 걸려 있는 만큼 어느때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맹은 서울월드컵(11월 개막) 개최지 자격으로 선수 1명에게 월드컵대회 본선 시드권을 부여할 수 있다. 이 시드권은 서울연맹 자체랭킹 최상위 선수가 차지한다. 최종순위는 지난해 11월 ‘제11회 동양기계배’부터 이번 하림배까지 최근 1년간의 서울연맹 대회 성적을 합산해 가려진다.
현 서울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국내13위)는 세계랭킹 8위 자격으로 본선 32강에 자동진출함에 따라 시드권은 서울랭킹 2위에게 주어진다. 서울연맹 대회의 우승 포인트는 60점, 준우승 45점, 공동3위 30점 순이다.
현 서울연맹 랭킹상 2위 이홍기(146점)와 9위 임정완(97점)의 점수차는 49점. 따라서 산술적으로는 2~9위까지 시드권을 노릴 수 있다.
현재로선 이홍기와 오성욱이 시드권에 가장 가깝다. 두 선수 모두 총점 146점으로 동률이지만, 이홍기의 총 애버리지가 높아 2위에 올랐다. 오성욱은 3위. 그 뒤를 4위 오태준이 12점차(134점)로 바짝 뒤쫓는다.
5위 임형묵(112점)은 2위(이홍기)‧3위(오성욱)가 32강, 4위(오태준)가 8강 이하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본인은 준우승 이상을 거두어야 한다. 6위 서삼일(102점) 7위 윤성하(100점) 8위 신대권(97점) 9위 임정완은 일단 우승후 상위권 선수들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이번 하림배는 서울월드컵 본선티켓이 걸린 남자부 대회를 비롯, 여자부 경기도 열린다. 남자부 예선은 서울 논현동 SL당구클럽 및 J빌리아드, 여자부 예선은 서울 잠원동 서울당구학교에서 진행되고, 본선(남 16강, 여 4강)은 서울 서초구 J빌리아드 및 서울방송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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