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허정한 등 韓6명 전원 32강 진출
[세계3쿠션]최성원·조재호·강동궁·서현민 합류
쿠드롱·먹스·자네티·야스퍼스도 32강行 ‘이변無’
오늘 오후에 대진 확정…밤9시부터 32강전
‘2018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6명 전원이 32강 본선에 올랐다. "세계 3위" 김행직은 1승 1패 C조 2위로, 허정한은 2승을 거두며 F조 1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코줌중계화면,코줌인터내셔널)[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2018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6명 전원이 32강 본선에 올랐다.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매리어트메나호텔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 조별예선 경기가 8경기(I~P조 3경기)를 남겨두고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한국의 허정한 최성원 조재호는 조1위로, 김행직과 서현민은 조2위로 32강 본선에 올랐다. 이미 1승을 거둔 강동궁은 마지막 3차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 밖에 프리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1위)과 에디 먹스(벨기에·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4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5위), 무랏나시 초클루(터키·9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0위) 등 세계 톱랭커들도 무난히 본선에 올랐다. (세계3쿠션선수권은 3명씩 16개조(A~P)로 조별 예선을 치르고, 각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대결한다)
서현민과 함께 G조에 속한 최성원은 서현민과 데이비드 페놀을 꺾고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사진=코줌중계화면,코줌인터내셔널)◆최성원 허정한 조재호 ‘조1위’ 본선행
G조에서는 첫날 최성원이 서현민을 40:35(27이닝)로 이긴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데이비드 페놀(스웨덴·38위)을 40:12(16이닝)로 제압, 조1위(2승)를 차지했다. 서현민도 페놀을 40:32(33이닝)로 물리치고, 1승1패 조2위로 본선에 올랐다.
모리 유스케(일본·81위), 모하메드 압딘(이집트·40위)과 함께 F조에 속한 허정한은 압딘을 40:23(31이닝), 유스케를 40:38(26이닝)로 꺾고 조1위를 기록했다.
H조 조재호는 리아드 나디(터키·34위)를 12이닝만에 40:10으로 제압하며 1승을 거둔데 이어 루벤 레가즈피(스페인·96위)와 40:40(24이닝) 무승부를 거뒀다. 조재호는 레가즈피와 1승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에버리지(조재호 2.22, 레가즈피 1.53)에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G조 서현민은 최성원에 패했으나 데이비드 페놀을 꺾고 1승 1패 조 2위로 본선에합류했다.(사진=코줌중계화면,코줌인터내셔널)C조 김행직은 페루의 귀도 사코와의 첫 경기를 40:27(38이닝)으로 승리했으나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71위)에 일격을 당하며 1승1패로 본선에 올랐다. 페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30위)에게 1승을 챙긴 M조 강동궁은 같은조 다니엘 산체스가 곤잘레스를 꺾으며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산체스와의 조별예선 최종전 맞대결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30위)에게 1승을 챙긴 M조 강동궁은 같은조 다니엘 산체스가 곤잘레스를 꺾으며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진=코줌중계화면,코줌인터내셔널)◆이변 없는 세계선수권…‘톱랭커 대거 본선합류’
국내 선수뿐 아니라 세계 톱랭커들도 대거 32강에 합류했다. 쿠드롱은 예선 두 경기를 34이닝만에 마무리하며 2승(애버리지 2.352) 조1위로 본선에 올랐다. 먹스는 무랏 셀릭(터키·69위)에 39:40(22이닝)으로 패했으나, 에릭 텔레즈(코스타리카·86위)에 40:34(32이닝)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 밖에 자네티와 야스퍼스도 D조와 E조서 각각 2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기록했다. I조 초클루와 J조 브롬달, K조 사메 시돔(이집트·11위), N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14위)등도 본선에 올랐다.
세계3쿠션선수권은 4일 오후 6시 M~P조 조별예선 3경기를 끝으로 32강 본선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지며 같은날 오후 9시부터 32강 본선을 시작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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