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경기에도 영상판독(VAR)시스템 도입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운영…오심 논란 감소 기대
당구연맹, 23일까지 제안서 접수
대한당구연맹이 국내 당구대회에도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s)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구경기에서의 오심논란이 한층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당구대회에서도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s)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구경기에서의 오심논란이 한층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영상 판독 시스템 구매 및 교육 운영에 대한 사업체 입찰’을 공고했다.
연맹은 내달 23일까지 입찰 희망 업체들의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제안사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 적격평가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평가항목에는 업체 경영상태, 영상 판독 시스템의 구성‧기능 등 활용성뿐만 아니라 시스템 교육 및 유지보수 관련 사항도 포함된다.
비디오판독 활용의 가장 큰 이유는 오심 방지다. 경기 중 심판 판정시비와 관련해 이를 보조하는 역할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모든 대회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VAR은 이미 축구 야구 등 다른 종목서 도입, 활용하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나근주 사무차장은 “전반적인 스포츠 흐름에 따라 당구 경기에도 영상 판독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시점과 활용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시범운영이라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또 영상 판독과 관련해 내달 1일 사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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