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3쿠션’ 세계랭킹 김보미 11위‧스롱 피아비 14위
김보미 세계대회 8강 진출로 25위서 수직 상승
첫 출전 공동3위 스롱 피아비 단숨에 세계 14위
클롬펜하우어 1위 탈환…히다 오리에 3위 유지
최근 발표된 세계캐롬연맹(UMB) 여자 3쿠션 세계랭킹에서 11위에 오른 김보미와 14위를 기록한 스롱 피아비(이상 서울).[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2018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이하 세계여자선수권)’에서 8강에 오른 김보미(서울)의 세계랭킹이 11위로 수직상승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세계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스롱 피아비도 첫 세계랭킹을 14위로 시작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최근 막을 내린 세계여자선수권 결과를 반영한 여자 3쿠션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종전 25위였던 김보미는 첫 출전한 세계여자선수권에서 8강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39점을 추가, 69점으로 11위로 뛰어올랐다. 역시 세계대회에 첫 출전해서 공동3위를 기록한 스롱 피아비는 57점의 포인트를 확보하며 단숨에 14위에 자리했다.
6개월여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사진=코줌 중계화면 캡쳐)2년 만에 세계여자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철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는 120점을 획득하며 총점 237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클롬펜하우어의 1위 복귀는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기존 세계랭킹 1위였던 굴센 데게너(터키)는 클롬펜하우어에 밀려 2위(190점)로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3위를 유지한 히다 오리에(일본).국내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에서 활약 중인 히다 오리에(일본)는 이번 세계여자선수권 준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11점을 기록, 종전의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미래(성남)와 이신영(평택)은 랭킹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위였던 이미래는 공동 4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세계여자선수권 준우승 포인트 81점이 빠지며 랭킹포인트가 12점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15위였던 이신영은 39점이 제외되면서 62위(10점)로 내려갔다.
여자 3쿠션 세계랭킹은 최근 열린 8개 월드컵과 세계여자선수권, 대륙별 선수권대회, 최근 3년간 각 국가별 선수권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은 지난해 벨기에에서 열렸던 세계여자선수권 성적이 빠지고 이번 터키 세계여자선수권 성적이 합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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