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캄보디아 당구발전 적극 지원
남삼현 회장-캄보디아 체육부 차관 간담회
당구용품 지원‧지도자 파견 등 협력하기로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스롱 피아비의 나라 ’캄보디아 당구 발전을 위해 지난 11일 서울 강남에서 간담회를 갖고 캄보디아 당구발전을 위해 양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간담회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가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시아캐롬연맹 김영헌 사무총장, 빌킹코리아 최현희 실장,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스롱 피아비, 캄보디아 체육부 바스 참루엔 차관, 주한 캄보디아 롱 디망 대사, 캄보디아 국가올림픽위원회 리다 타이 부회장, 빌킹코리아 서용국 본부장.(사진제공=빌킹코리아)[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스롱 피아비의 나라 ’캄보디아 당구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남삼현 대한당구연맹 회장과 바스 참루엔 캄보디아 체육부 차관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에서 간담회를 갖고 캄보디아 당구발전을 위해 양측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당구연맹과 캄보디아 체육부는 △캄보디아 당구발전을 위한 물품 지원 △유소년, 선수 발전을 위한 교육자료 및 지도선수 지원 △대한당구연맹과 캄보디아당구연맹의 협력관계 지속을 위한 MOU 체결 등에 대해 뜻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남삼현 회장과 아시아캐롬연맹 김영헌 사무총장, 캄보디아 체육부 바스 참루엔 차관, 주한 캄보디아 롱 디망 대사, 캄보디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리다 타이 부회장,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가 참석했다.
또한 스롱 피아비 후원업체인 빌킹코리아 최현희 실장과 서용국 본부장도 함께했다.
최근 캄보디아는 캄보디아스누커당구연맹 내에 캐롬분과를 신설, 아시아캐롬연맹(ACBC)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당구발전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무대에서 활동 중인 스롱 피아비의 활약이 배경이 됐다.
빌킹코리아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구계에는 스누커와 포켓볼 장비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캐롬과 관련된 장비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캄보디아 체육부가 대한당구연맹에 지원을 요청했고, 대한당구연맹이 화답한 것이다.
대한당구연맹은 또한 캄보디아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한 선수교육과 유망주 발굴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캄보디아 선수들의 기량발전을 돕기 위해 지도자 자격증을 구비한 한국 선수들을 캄보디아로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스롱 피아비와 캄보디아 체육부 바스 참루엔 차관과 캄보디아 국가올림픽위원회 리다 타이 부회장 등은 이날 간담회 참석에 앞서 빌킹코리아 본사 내 위치한 빌킹고객센터에서 3쿠션을 직접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바스 참루엔 차관(가운데)이 스롱 피아비(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스트로크를 시도하고 있다. 왼쪽은 리다 타이 부회장(왼쪽).(사진=빌킹코리아) 바스 참루엔 차관은 “캄보디아는 대한민국 태권도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여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캄보디아에서 태권도 인기가 대단하다”며 “이 같은 결과를 당구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내에서 당구붐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헀다.
한국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롱피아비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당구 스타’로 통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선수등록 1년만에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이 소식이 캄보디아 현지에 알려지면서 스타로 부상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빌킹코리아 최현희 실장은 “스롱 피아비 활약을 계기로 캄보디아에 당구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한국이 캄보디아 당구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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