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당구화제]참가자‧총상금 ‘역대급’ 동호인당구대회

부산L&B회장배…1,115명 출전에 총상금 2600만원
8월초 휴가철 해운대에서 열려 전국 동호인 ‘총출동’
회원 회비와 지역 중소기업‧식당‧고교 후원금으로 개최
개인전 ‘재야고수’김제신 우승…제주캐롬연합 단체전 정상에

  • 기사입력:2018.08.09 17:38:27
  • 최종수정:2018.08.13 13:29:4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500956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개인전 611명, 단체전 504명(168팀) 등 총 1,115명. 중복참가 인원을 제외하더라도 700~800명의 동호인이 참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대회가 진행된 해운대캐롬클럽 전경.(사진=L&B 당구동호회)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최대 여름 휴가지인 부산 해운대에서 총상금과 참가인원에서 ‘역대급’ 동호인 당구대회가 열려 당구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부산 해운대당구클럽 외 지역내 11개 당구클럽에서 열린 ‘제2회 부산 L&B회장배 동호인 당구대회’(이하 L&B 동호인당구대회)가 바로 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시작 전부터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유는 우승상금 500만원 포함, 총상금 2600만원의 ‘역대 최대’ 상금수준 동호인대회였기 때문. 게다가 휴가시즌에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에서 열려 참가 신청은 열기를 더했다.

국내외 각종 당구대회 개최소식을 소개하는 MK빌리어드뉴스 사이트 ‘대회정보’란에서도 ‘L&B 동호인당구대회’ 개최 정보를 클릭한 접속건수가 500건에 육박할 정도였다.

실제로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개인전 611명, 단체전 504명(168팀) 등 총 1,115명이었다. 주최측은 “개인전과 단체전 중복참가 인원을 제외하더라도 700~8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대회 주최측에서 예상한 500여 명을 훌쩍 넘긴 수준이다.

500956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국내 최대 여름 휴가지인 부산 해운대에서 ‘역대급’ 동호인 당구대회인 "제2회 부산L&B회장배당구대회"가 열려 당구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대회 개인전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우(L&B), 준우승 이승환(청주), L&B 당구동호회 이인 회장, 우승 김제신(프롬), 공동 3위 김문태(성원약품). (사진=L&B 당구동호회)


이번 대회는 부산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L&B동호회(회장 이인)가 추진했다. 회원은 약 30여 명. 동호회측은 ‘부산에도 전국규모 대회가 있었으면’하는 단순한 바람으로 대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서울, 강원, 충청권 등에서는 우승상금 500만원대 전국 동호인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려왔지만, 부산은 전무했기 때문. 따라서 올해 2회 대회부터 전국 대회로 확대했다.

L&B당구동호회 이인 회장은 “부산지역에는 왜 전국규모 동호인 대회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우리가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휴가시즌이 겹쳐 예상보다 더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동호회가 자체적으로 대회를 기획한 만큼 후원금을 모으는데 애를 먹었다. L&B동호회 회원들이 10만원~50만원씩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보탰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후원금을 모았다.

그 결과 부산지역 당구업계는 물론, 중소규모 지역 건설사와 식당,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회를 후원했다.

결국 올해 2회째인 ‘L&B동호회장배당구대회’는 L&B동호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 협조덕에 전국적인 동호인대회로 성공적으로 열리게 된 셈이다.

L&B동호회 이 회장은 “앞으로도 비슷한 시즌에 연 1회 대회를 열 생각”이라며 “다음 대회에는 미비점을 보완해 부산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00956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대회 단체전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L&B 당구동호회)


한편, 화제를 모았던 대회의 주인공은 프롬동호회의 전국구 ‘재야고수’ 김제신 동호인이 됐다. 포항에서 참가한 김제신 동호인은 결승서 이승환(청주) 동호인을 누르고 우승 상금 500만원을 손에 넣었다. 대회 공동 3위에는 이한우(L&B) 김문태(성원약품) 동호인이, 상금 300만원의 단체전은 제주 캐롬 연합팀(이창보, 이주철, 김철민)이 L&B(김용수, 이상기, 김준목)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