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나미코, 김정미에 승리… 파워풀엑스 ‘첫 승 신고’
[알바몬女당구리그] 세트스코어 2-0 완승 거둬
파워풀엑스, WPBL 팀전적 1승 1패 기록
하야시 나미코(일본‧세계랭킹 11위)가 김정미(서울‧43위)를 꺾고 파워풀엑스에 WPBL리그 첫 승을 안겼다. 파워풀엑스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다(사진=빌리어즈TV)[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하야시 나미코(일본‧세계랭킹 11위)가 김정미(서울‧43위)를 꺾고 파워풀엑스에 리그 첫 승을 안겼다.
7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벤투스와 파워풀엑스의 1차리그 2주차 제2경기서 파워풀엑스의 나미코는 벤투스의 김정미를 1세트 10:9(22이닝), 2세트 11:6(23이닝) 세트스코어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앞선 1경기서 김민아(국내 4위)가 이미래(국내 2위)를 꺾어 1:0으로 앞선 파워풀엑스는 나미코의 승리까지 추가하며 2:0을 만들며 마지막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1차리그 1주차 심리스전 완패로 아쉬운 출발을 보였던 파워풀엑스는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나미코는 김정미와의 첫 세트서 7이닝까지 2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둘은 3~5이닝씩 공타를 범한 이후 1~2득점을 추가하는 양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19이닝째 김정미가 2득점에 성공하면서 9:9로 균형을 맞췄지만, 나미코가 22이닝째 마지막 1득점을 채워 10:9로 첫 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따낸 나미코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정미가 1이닝부터 14이닝까지 연속 공타를 범하는 동안 1~2득점을 차근차근 쌓아 14이닝까지 7:0으로 격차를 벌였다. 이후 나미코가 15이닝부터 20이닝까지(6이닝) 공타를 범하는 사이, 김정미가 15이닝째 3득점과 18이닝째 1득점을 추가하며 추격했다.
그러나 나미코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21이닝째 3득점에 이어 23이닝째 마지막 1득점을 추가하며 11득점 고지 선착, 2세트를 마무리짓고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파워풀엑스와 벤투스의 마지막 경기는 고바야시 료코와 이신영의 맞대결로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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