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꿈나무’ 최강자 가린다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 내달 28일 개막
‘3쿠션’ 정병진 ‘포켓’서서아 등 참가

기사입력:2018.07.30 15:36:53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전국 ‘학생당구 최강자’는 누가될까.

미래의 한국당구를 짊어질 당구 꿈나무들의 잔치 ‘2018 전국 종별학생당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 학생당구선수권)가 내달 28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경기도 고양시 ‘엔조이쓰리칼라’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당구연맹에 등록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는 캐롬(1쿠션‧3쿠션) 및 포켓볼 2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로 초등부와 중등부는 남녀 선수가 함께 겨루고, 고등부는 남녀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또한 캐롬종목은 초등부(1쿠션)를 제외하고 3쿠션으로, 포켓볼은 초중고등부 모두 9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 3쿠션에선 최근 (6월)양구 국토정중앙배와 (7월)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고등부를 연달아 제패한 정병진(수원 매탄고), 포켓볼에선 한국 ‘여자포켓볼 기대주’ 서서아(광주 조선대사대부여고‧국내6위) 등이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정병진과 서서아는 작년 이 대회에서 각각 3쿠션 중등부, 포켓볼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대한체육회장배와 더불어 학생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로 여겨진다. 대학에 당구특기생으로 진학할 경우, 대학에서 해당 대회들의 성적별로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 대회는 그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국내3위), 이미래(성남연맹‧국내2위) 등 수많은 ‘스타 유망주’들을 배출한 바 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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