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재, 3개월만에 `잉빌’ 그랑프리 정상
3차대회 결승서 `랭킹 1위` 황철호 2:1 꺾어
공동 3위 박승칠‧장호순
2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열린 2018년도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이하 잉빌) 그랑프리 3차대회 잉빌 입상사진. 왼쪽부터 공동 3위 박승칠(경북‧3위), 준우승 황철호(경기‧1위), 우승 이근재(부산시체육회‧2위), 공동 3위 장호순(대구‧9위).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이근재(부산시체육회‧국내랭킹 2위)가 황철호(경기‧1위)를 꺾고 잉글리시빌리어드(이하 잉빌) 정상에 올랐다.
이근재는 2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당구연맹훈련장에서 열린 2018년도 스누커&잉빌 그랑프리(이하 그랑프리) 3차대회 잉빌 결승전에서 황철호를 프레임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재는 지난 4월 그랑프리 1차대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잉빌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반면 황철호는 그랑프리 잉빌 2연패를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국내랭킹 1‧2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근재는 황철호에게 첫 프레임을 91:119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2프레임에서 121:94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근재는 마지막 3프레임에서 123:112 역전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이근재는 한진혁(강원‧8위)을 2:1(94:100, 101:52, 101:50)로, 4강전에서는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잉빌 우승자 박승칠(경북‧3위)을 2:0(120:66, 120:74)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황철호는 제자 이대규(인천시체육회‧7위)를 2:1(14:100, 100:48, 101:50)로 꺾었고, 4강전에는 장호순(대구‧9위)에게 2:0(122:55, 121:99)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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