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 고수` 송길용, 코리아당구왕 2차대회 우승
1부 결승전서 김명환에 102:101 한점 차 신승
공동3위 김태진 이광수…2부 우승 조기홍 준우승 김성수
여자부 윤경남 1위…1차대회 이어 연속 우승
송길용 동호인이 ‘2018 알바몬 코리아당구왕 2차’ 4구 1부(400점 이상) 결승서김명환을 상대로 9이닝 접전끝에 102:101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빌리어즈TV)[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송길용 동호인이 ‘2018 알바몬 코리아당구왕 2차’ 4구 1부 정상에 올랐다.
최근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부(400점 이상)결승전에서 송길용은 김명환을 상대로 9이닝 접전끝에 102:10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김태진‧이광수가 차지했다.
송길용은 지난 1차대회 8강서 준우승자 최종에게 74:72로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곧바로 2차대회에 도전, 정상에 오르며 연말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송길용은 지난해에도 왕중왕전 결승까지 오른 ‘4구 고수’다. 지난해 4차대회 우승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이기범의 ‘5000점 세리쇼’에 휘말리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대회는 이기범이 불참, 송길용이 12월 왕중왕전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송길용은 이번 대회 결승에 앞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8강서 민효근을 15이닝만에 209:20으로 꺾은데 이어 4강서는 김태진을 139:48(10이닝)로 제압했다. 김명환은 8강과 4강서 각각 김기열을 86:74(18이닝), 이광수를 111:71(15이닝)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부(400점 이하) 결승에서는 조기홍이 김성수를 79:33(23이닝)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4구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왕중왕전 여자 3쿠션 8강에 올랐던 윤경남이 이은영을 45:37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4구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왕중왕전 여자 3쿠션 8강에 올랐던 윤경남이 이은영을 45:37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윤경남은 지난 1차대회 3쿠션 우승에 이어 이번 2차대회마저 석권했다. 공동 3위에는 박지선‧김민정이 올랐다. [samir_@mkbn.co.kr]
◇ 2018 알바몬 코리아당구왕 2차대회 입상자(4구)
△1부(400점 이상)=우승 송길용, 준우승 김명환, 공동3위 이광수 김태진
△2부(400점 미만)=우승 조기홍, 준우승 김성수
△여자부=우승 윤경남, 준우승 이은영, 공동3위 박지선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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