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백승연, 전국여자3쿠션 동호인대회 우승
‘김치빌리아드배’ 결승서 ‘우승후보’ 박지선 꺾어
공동3위 강수정 윤소현 동호인
"여고생" 백승연(서울 영훈고3) 동호인이 지난 22일 열린 "제12회 김치빌리아드배 전국 여자 국제식3쿠션대회’ 결승에서 박지선 동호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선 동호인은 "큐를 잡은지 1년여만에 우승에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김치빌리아드)지난 22일 서울 서초동과 삼성동 김치빌리아드클럽에서 열린 ‘제12회 김치빌리아드배 전국 여자 국제식3쿠션대회’ 결승에서 백승연은 지난 6월 ‘양구 국토정중앙배’ 동호인3쿠션 여자부 우승자 박지선(코리아동호회)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자체 핸디가 적용됐다. 총 56명의 출전자 중 자신의 클럽핸디 20점 이상 참가자는 16점, 16점~19점은 13점, 15점 이하 동호인은 10점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결승에서 백승연(핸디 10점)은 박지선(핸디 16점)을 맞아 24이닝째에 본인의 핸디점수인 10점을 채우며 승리했다. 박지선은 24이닝까지 개인 핸디점수인 16점에 3점 모자란, 13점을 기록했다.
백승연 동호인은 “큐를 잡은지 1년여만에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선수데뷔를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이 그 목표를 위한 과정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수정(핸디13점) 윤소현(핸디16점) 동호인은 공동3위에 올랐다.
"제12회 김치빌리아드배 전국 여자 국제식3쿠션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직후 우승패와 부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성원 선수, 장덕진 선수, 공동3위 윤소현, 준우승 박지선, 우승 백승연, 공동3위 강수정, 김라희 선수, 김병호 선수. (출처=김치빌리아드)또한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겐 여성용 당구장갑, 초크, 김치빌리아드가 제작한 휴대전화 케이스가 지급됐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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