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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쿠션 ‘춘추전국시대’ 평정할 고수는?

11일 개막, 대한당구연맹회장배대회 3대 ‘관전포인트’
최근 1년간 유일하게 2개 대회 우승 강동궁 상승세 ‘주목’
‘디펜딩챔프’ 조명우 2연패…김행직‧조재호‧김재근 명예회복 나서
여자부 스롱피아비‧김보미 양강에 김민아‧최은지 도

  • 기사입력:2018.07.11 08:01:01
  • 최종수정:2018.07.11 1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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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근 1년 사이 전국대회에서 유일하게 2회 우승을 기록한 강동궁(동양기계‧국내랭킹 1위)과 대한당구연맹회장배 2연패를 노리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6위).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2018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이하 당구연맹회장배)가 11일부터 춘천에서 시작된다.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우승자에게 120점의 랭킹포인트가 반영되는 ‘레벨1’ 대회인 만큼 참가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허정한(경남‧국내랭킹 4위)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7위)을 제외한 대부분의 톱랭커들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벌인다. 대회 개막에 앞서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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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달 끝난 2018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는 서현민(충남‧국내랭킹 2위).


◆男 3쿠션 ‘춘추전국시대’ 계속될까

최근 1년간 국내 남자 3쿠션은 전국대회 우승자가 매번 바뀌는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랭킹 1위 강동궁(동양기계)이 가장 눈에 띈다. 강동궁은 최근 1년간 국내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번의 전국대회 우승(2017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4월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을 거둔 선수다. 이번 연맹회장배에서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당구 ‘차세대 에이스’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6위)가 강동궁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연맹회장배에서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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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해 정읍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오성욱(서울‧3위).


서현민(충남‧2위)과 오성욱(서울‧3위), 김봉철(제주‧10위)도 자신의 두 번째 전국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18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의 감격을 맛본 서현민은 전국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7 정읍 단풍미인배 당구대회 우승자 오성욱도 약 1년여 만에 전국대회 제패를 꿈꾼다. 작년 강진청자배 전국당구대회를 석권한 김봉철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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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근 부진을 딛고 명예회복을 노리는 김행직(전남‧국내랭킹 5위).


◆잠시 주춤한 강자들, 명예회복 가능할까

최근 국내대회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강호들이 이번 연맹회장배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가장 먼저 지켜봐야할 선수는 세계랭킹 3위이자 국내 5위인 김행직(전남)이다. 김행직은 지난해 12월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오픈 당구대회 우승, 올해 3월 포천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연거푸 128강에서 탈락하는 등 주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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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해 6월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이후 13개월여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조재호(서울시청‧19위).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조재호(서울시청‧19위)도 최근 국내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양구국토정중앙배 우승 이후 전국대회 우승이 없고, 국내랭킹도 19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T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조재호가 국내무대에 서 반전을 이룰지도 관전 포인트중 하나다.

2017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재근(인천)도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김재근은 올들어 포천 전국선수권‧인제 오미자배 8강, 양구국토정중앙배 16강 등 수준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우승과는 연을 맺지못하고 있다.

국내랭킹 8위 김형곤(강원)과 13위 황형범(울산)도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곤은 지난해 연맹회장배 준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황형범 또한 4월 인제 오미자배 공동 3위 전후로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

이번 대회에는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다크호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그 중 이홍기(서울‧12위)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2018 양구국토정중앙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홍기는 국내랭킹도 수직상승했다. 또한 최근 실크로드배 3쿠션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오를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양구국토정중앙배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서창훈(평택‧14위)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 스롱피아비-김보미 ‘양강체제’ 계속될까

여자부에서는 최근 라이벌로 떠오른 스롱피아비(서울‧1위)와 김보미(서울‧2위)의 양강구도가 지속될지 관심이다.

최근 1년 사이 세 번이나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맞대결한 스롱피아비와 김보미는 국내랭킹 포인트에서도 유이하게 500점대(스롱피아비 550점, 김보미 526점)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국내 랭킹 3위인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와 4위 이미래(성남), 그리고 지난 양구국토정중앙배에서 4강에 오른 최은지(서울‧18위) 등도 우승에 근접한 강호들이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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