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아시아 챔프’ 조재호 기세는 계속될 것인가
양구 국토정중앙배대회 30일 개막…작년이어 2연패 노려
최성원 강동궁 허정한 김행직 등 출전…치열한 경쟁 예고
조재호(서울시청·국내 6위)의 상승세가 이어질까. 5월 한달 동안 베트남 호치민아시아선수권대회, 터키 안탈리아월드컵 등 국제대회 일정에 숨가빴던 3쿠션 선수들이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선다. 사진은 작년 대회 정상에 오른 조재호가 주먹을 불끈쥐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하고있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조재호(서울시청·국내 6위)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인가.
4월 한달 동안 베트남 호치민아시아선수권대회, 터키 안탈리아월드컵 등 국제대회 일정에 숨가빴던 3쿠션 선수들이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선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제6회 양구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가 열린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포천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Level 1’ 규모의 전국대회다.
이 때문에 국내랭킹 1위 허정한을 비롯, 작년 이 대회 챔프 조재호, 최성원 강동궁 김행직 등 국내 톱클래스 선수들이 모두 출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자 조재호의 2연패 여부가 관심을 끈다. 작년 대회서 2년6개월 만에 국내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4강 등 상승세를 이어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국내 3쿠션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것을 감안하면, 쉽게 우승후보를 점치기 어렵다. 국내 랭킹 톱 10안에서 우승자가 나올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선수가 정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 선수 일반부는 캐롬 3쿠션 남녀 개인전과 복식, 포켓 10볼 남녀 개인전과 9볼 복식을 비롯해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총 9개 종목서 각축을 벌인다. 또한 동호인부는 3쿠션, 포켓 등 7개 종목서, 학생부는 고등, 중등, 초등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대한당구연맹 등록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캐롬 우승 120점, 준우승 95점, 3위 70점의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며 포켓 및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는 우승 150점, 준우승 119점, 3위 88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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