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대주’ 고태영 포켓9볼 풀투어 우승
지난해 2차 풀투어에 이어 2번째 우승
준우승 김규형, 공동3위 정영화‧권호준
‘2018년도 풀투어 1차 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권호준, 우승 고태영, 남삼현 대한당구연맹회장, 준우승 김규형.(사진=고태영 선수)[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고태영(세종)이 올해 첫 포켓9볼 풀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원장 현지원)에서 열린 ‘2018년도 풀투어 1차 대회’ 결승에서 고태영은 김규형(전남)을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승리했다.
경기는 초반 세트스코어 4:4의 박빙에서 고태영이 9~13세트를 전부 가져가며 9:4로 승리했다.
고태영은 지난해 7월에 열린 ‘2차 풀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1월 구리에서 열린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에서도 16강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이어서 12월 전국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자 포켓볼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첫 전국대회인 ‘문체부장관기’에서 8강에 오른 후 포켓9볼 단일 종목으로 치러지는 풀투어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고태영은 정영화‧유승우 등에 이은 포켓볼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공동 3위는 정영화(서울시청), 권호준(안산시체육회)이 차지했다. [sd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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