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3쿠션W]허정한, 쿠드롱에 막혀 8강 좌절
19:40으로 敗…산체스·자네티·응고딘나이도 진출
허정한을 꺾고 안탈리아월드컵 8강에 진출한 세계1위 프레드릭 쿠드롱.(사진=© 코줌스튜디오)[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허정한이 ‘세계 1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벽을 넘지 못했다.
28일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16강전에서 허정한(경남‧8위)은 쿠드롱에 40:19(18이닝)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초반 선구를 잡은 쿠드롱은 초구에서 2점 밖에 내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허정한은 1~2이닝에 7득점하며 초반에 7: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쿠드롱이 컨디션을 되찾으며 5~7이닝 사이에 16점을 몰아치며 전반전을 20:9로 앞섰다.
후반에서도 쿠드롱은 8이닝 2점, 9이닝 6점 등 득점을 이어갔고, 허정한은 3이닝 연속 공타(10~12이닝)를 내며 점수차는 31:13으로 더욱 벌어졌다. 결국 쿠드롱이 18이닝만에 40점을 채웠고, 허정한이 후구공격서 2득점에 그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쿠드롱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허정한.(사진=© 코줌스튜디오)동시에 치러진 다른 경기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7위)가 베트남의 트란쿠엣치엔을 40:21로 꺾었다. 세계 5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는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13위)에 40:2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베트남의 응고딘나이(32위)는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를 40:28롤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sdlee@mkbn.co.kr]
◆16강전 경기 결과
프레드릭 쿠드롱40(19이닝)19허정한
다니엘 산체스40(25이닝)21트란쿠엣치엔
마르코자네티40(21이닝)26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
응고딘나이40(17이닝)28에디 레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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