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조재호, 허정한-김행직 4강 격돌
[아시아캐롬]4명 전원 베트남 선수 꺾고 준결에
韓, 작년대회 완벽 설욕하며 ‘아시아3쿠션 맹주’ 되찾아
한국 선수끼리 준결승은 8일 오후 1시부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 4강에 오른 허정한(왼쪽부터), 김행직, 최성원, 조재호.[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최성원 조재호 김행직 허정한 한국 톱랭커 4명이 ‘아시아캐롬선수권’에서 작년에 베트남에 당한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며 4강에 올랐다. 반면 개최국인 베트남은 8강 진출자 4명이 전원 탈락했다.
7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이하 아시아선수권) 3쿠션 8강전에선 한국 선수 4명은 나란히 베트남 4명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1시에 열릴 4강전은 최성원-조재호, 허정한-김행직 대결로 진행된다.
8강 첫 경기에서 최성원은 트란 쿠엣 치엔을 40:21(17이닝)로 꺾었고, 조재호도 트렁 쿠엉 하오에 40:36(26이닝)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행직은 두 응우옌 트렁 하우와 40:40으로 동점을 이룬 뒤 승부치기에서 5:2로 눌렀다. 허정한은 ‘베트남 최강’ 응우옌 꾸억 응우옌을 40:19(16이닝)로 여유있게 제쳤다.
이 대회 개최국이자 지난해 아시아3쿠션선수권을 휩쓸었던 베트남 선수가 전원 탈락함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제8회 빌킹배 아시아3쿠션선수권’ 패배를 설욕하며 아시아정상을 되찾았다. 작년 대회에서는 베트남 선수 7명이 8강에 진출(1명은 최성원),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우승하는 등 1, 2, 공동3위를 석권했다. (자료 참조=빌리존)
◆아시아캐롬선수권 4강 대진
최성원-조재호
김행직-허정한
◆아시아캐롬선수권 8강 결과
최성원40(17이닝)21트란 쿠엣 치엔(베트남)
조재호40(26이닝)36트렁 쿠엉 하오(베트남)
김행직40(21이닝)40 승부치기5:2두 응우옌 트렁 하우(베트남)
허정한40(16이닝)19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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