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강동궁 홍진표 등 韓 8명 16강
[아시아캐롬선수권]3전승 조1위…베트남도 8명
최성원 김행직 조재호 서현민 김봉철도 합류
조명우 오성욱 이승진 아쉽게 탈락
6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종료됐다.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허정한(경남연맹), 조재호(서울시청) 등 한국 선수 8명이 16강에 진출했다.[MK빌리어드 뉴스 이우석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허정한(경남연맹), 조재호(서울시청) 등 한국 선수들이 조별예선을 마무리지으며 16강에 진출했다.
6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이하 아시아선수권) 3쿠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16강 진출자들이 확정됐다.
앞서 강동궁(동양기계)과 김행직(전남), 김봉철(제주)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최성원과 허정한, 조재호도 16강에 합류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11명의 선수들 중 8명이 16강에 올라 아시아 3쿠션의 맹주임을 입증했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C조의 최성원은 애버 2.5 16이닝 40:13으로 트란두민에 승리를 거둬 2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베트남의 레 더 빈과 트란 두 민도 2승 1패를 거뒀으나 애버리지 1.85를 기록한 최성원과 1.68의 레 더 빈이 조 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홍진표(대전)와 이승진(대구)이 포함된 D조에서는 홍진표만이 16강에 올랐다. 홍진표는 카이 조지(일본)을 상대로 40:31(25이닝)로 이기며 3승을 챙겨 조 1위로 16강을 확정지었고, 이승진은 ‘베트남 특급’ 응고 딘 나이에 40:24(23이닝)으로 패배, 조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조재호(서울시청), 서현민(충남), 오성욱(서울)이 속한 G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조재호가 마순쿵(베트남)에게 39:40으로 패했고, 서현민이 오성욱을 40:27(16이닝)으로 승리함에 따라 서현민이 2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조재호와 오성욱은 1승 1무 1패로 동률를 기록해 애버리지 점수가 높은 조재호(1.32)가 2위를 차지, 16강에 합류했다. 오성욱은 1.23의 애버리지로 조 3위에 머물러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F조에서는 2승을 챙긴 조명우가 마민캄(베트남)에 패해 2승 1패를 거뒀다. 1.22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조명우는 역시 2승 1패를 차지한 마민캄(1.63), 두 응우옌 트런 하우(베트남·1.38)에 이어 조 3위로 밀려 탈락했다.
H조의 허정한(경남)은 응우옌 두이(베트남)을 상대로 15이닝 만에 하이런 9점, 애버리지 2.66을 기록하며 40:17로 승리했다. 3승을 거둔 허정한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진출자들이 모두 추려진 가운데, 16강 경기는 7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16강 대진
강동궁(한국)-조재호(한국)
트렁 쿠엉 하오(베트남)-마 민 캄(베트남)
최성원(한국)-응고 딘 나이(베트남)
김봉철(한국)-트란 쿠엣 치엣(베트남)
허정한(한국)-응우옌 두 안 치엔(베트남)
리 더 빈(베트남)-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서현민(한국)-김행직(한국)
두 응우옌 트렁 하우(베트남)-홍진표(한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