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베트남 최강’ 응우옌 ‘3쿠션 빅매치’
제9회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 A조예선 첫 경기
강동궁-김봉철, 이승진-홍진표 한국 선수끼리
최성원 조명우는 각각 사카이, 모리와 韓日 대결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예선 첫 경기에서 맞붙은 김행직(왼쪽)과 응우옌.[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5일 개막한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예선 첫 경기부터 ‘월드컵2회 우승’ 김행직(전남‧세계5위)과 ‘베트남 최강’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10위)간 빅매치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9회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예선리그가 시작되는 가운데 나란히 A조에 속한 김행직과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첫 번째 경기로 편성된 것.
2015년 제7회 아시아3쿠션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김행직은 2017년 월드컵2회 우승(포르투, 청주) 등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3년만에 정상회복을 노리고 있다. 응우옌 또한 2017년 제8회 아시아3쿠션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팬딩 챔프’로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행직과 응우옌은 2017년 7월 포르투월드컵 결승과 9월 LGU+컵마스터스 예선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다. 포르투월드컵에선 김행직이 응우옌을 40:3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LGU+컵마스터스에서는 김행직이 응우옌에 40:38로 패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러한 두 선수가 예선 첫 경기부터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예선에서 첫 승을 거두면 본선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김행직과 응우옌의 예선 첫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되며, 같은 시각 ‘인제오미자배’ 우승자인 강동궁-김봉철, 최성원-사카이 노부야스(일본)의 대결도 치러진다.
뒤이어 이승진-홍진표, 조명우-모리 유이치로(일본)의 예선리그전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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