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차명종, 3쿠션대회 한달만에 또 우승
‘탄력받은’ 차명종, 3쿠션대회 한달만에 또 우승
2월 경기챌린저 우승 이어 수원연맹평가전도 1위
준우승 허진우, 공동 3위 조명우 곽지훈
지난 2월 말 "경기도 3쿠션 챌린져"에서 우승한 차명종이 ‘2018 제4회 수원시당구연맹(회장 양철민) 정기평가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한 달 사이에 두 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차명종이 수원연맹 정기평가전 우승 시상식 후 수원당구연맹 양철민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당구연맹 노종현 전무)[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차명종(국내 77위·40)이 한달 새 두 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차명종은 지난 1일 수원 황득희빌리어드클럽에서 열린 ‘2018 제4회 수원시당구연맹(회장 양철민) 정기평가전’ 결승서 허진우(국내 117위)를 16이닝만에 30: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월말 ‘경기도 3쿠션토너먼트챌린져’에서 우승한 이후 정확히 한 달여 만에 또 한번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올라선 기세를 자랑했다.
결승에 앞서 차명종은 8강서 조지언을 30:16(21이닝), 4강서 곽지훈을 30:24(23이닝)로 승리했고, 허진우는 8강과 4강서 각각 한춘호(52위)를 30:26(18이닝), 조명우(2위)를 30:27(16이닝)로 꺾었다.
우승한 차명종은 “1, 2월 준우승 3월에 3위를 했는데, 자체 평가전인 작은 대회지만 우승해 기쁘다.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연맹정기평가전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약 4~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축을 벌인다.
수원연맹 정기평가전은 2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 인원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선수 육성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22세 허진우가 수원당구연맹 양철민 회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당구연맹 노종현 전무)또 2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 인원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선수 육성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월드챔프’ 김행직(전남·국내 3위)을 배출했으며 ‘차세대 기수’ 조명우가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허진우 또한 22세의 젊은 선수다.
한편, 지난 3개월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베테랑’ 황득희(39위)는 이번 대회 8강서 조명우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