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이냐, 허정한이냐! 男3쿠션 결승 빅매치
[포천 전국당구선수권]각각 서현민 조명우 꺾어
작년 12월 부산대회 후 3개월 만에 재대결
결국 두 월드챔피언끼리 만났다. 지난해 포르투·청주월드컵 우승자 김행직(국내5위·전남)과 2016년 후르가다월드컵 우승자 허정한(3위·경남)이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포천=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결국 두 월드챔피언끼리 만났다. 지난해 포르투·청주월드컵 우승자 김행직(국내5위·전남)과 2016년 후르가다월드컵 우승자 허정한(3위·경남)이 3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이번엔 결승이다.
김행직과 허정한이 17일 오후 경기도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선수권대회‘(이하 포천 전국당구선수권) 남자 3쿠션 4강전에서 각각 서현민(40:25)과 조명우(40:34)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행직이 서현민(충남)을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허정한은 조명우(경기)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허정한이 8이닝 만에 21:5를 만들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조명우의 매서운 뒷심에 흔들렸다. 20이닝 째 29:29 동점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행직과 허정한은 지난 12월 부산광역시장배 4강전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대결에선 김행직이 40:3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김행직은 그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보다 앞선 작년 11월 볼리비아세계선수권 32강 맞대결에서는 허정한이 40:27로 이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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