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팀3C]韓최성원-강동궁, 3전승 본선 8강 선착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서 그리스에 40:19 승
덴마크 터키 독일도 8강 올라...베트남 탈락
24일 새벽, 대한민국의 최성원-강동궁 팀이 "2018 세계팀3C선수권" C조 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그리스를 꺾고 조별 예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12위)-강동궁(동양기계‧17위) 팀은 23일 오전 4시 20분(한국시간) 시작된 ‘2018 세계팀3C선수권’ 예선 C조 마지막 3라운드에서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리스(14위)-토스칸타스 디오니시스(44위) 팀을 17이닝만에 40:19로 꺾었다.
전날까지 조별예선 2승으로 ‘순항’중인 한국, 2패를 기록중인 그리스의 이날 대결은 예상대로 한국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이날 전반전은 한국 ‘최강 듀오’의 특징이 잘 나타난 한판이었다. ‘헐크’ 강동궁은 강한 샷으로, ‘승부사’ 최성원은 난구를 거침없이 풀어내며 3점(3이닝), 5점(4이닝), 3점(9이닝) 등 점수를 쌓았다. 10이닝째엔 2점을 더하며 전반을 20:11로 마쳤다.
후반전엔 한국의 공격이 더욱 매서워졌다. 16이닝까지 그리스가 3득점에 그치는동안, 11점을 따내며 31;14로 훌쩍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마지막 17이닝째에 하이런 8점을 쏘며 40점을 먼저 채웠고, 그리스의 후구 공격은 5점에서 멈췄다.
예선 첫날 경기에서 애버리지 2.500을 기록한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도 애버리지 2.352를 기록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이어지는 8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이 속한 C조의 또다른 3라운드 경기에선 덴마크(토니 칼슨-토마스 앤더슨)가 베트남(응유엔 꾸억 응유옌-트란 쿠엣 치엔)에게 40:27로 승리, 조2위(2승1패)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베트남은 조별예선 최종성적 1승2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앞서 열린 D조 예선 3라운드 경기에선 터키가 콜롬비아, 개최국 독일이 페루를 각각 꺾었다. D조 예선 `3전 전승` 터키는 조1위, 2승1패를 기록한 독일은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24일 경기 전적
C조> 한국(3승)40:19그리스(3패), 덴마크(2승1패)40:27베트남(1승2패)
D조> 터키(3승)40:25콜롬비아(3패), 독일(2승1패)40:31페루(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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