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당구 2연승...세계팀3쿠션선수권 본선 확정
최성원-강동궁팀, 덴마크에 40:30 승리
24일 새벽 `탈락 확정`그리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
‘세계팀3쿠션선수권’ 예선 경기에서 최성원(왼쪽)과 강동궁이 공격에 앞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코줌중계화면)[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한국이 조별 예선에서 2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시간 23일 저녁 7시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세계팀3쿠션선수권’(이하 세계팀선수권) 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최-강’(최성원-강동궁)조합은 덴마크를 40:30으로 꺾고 승리했다.
베트남과 덴마크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2승으로 C조 1위에 올라 남은 그리스와의 경기와 상관없이 8강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행 남은 한 자리는 베트남(1승1패)-덴마크(1승1패) 전의 승자가 차지한다.
한국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초구를 잡은 덴마크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은 침착하게 추격을 시작해 3이닝 째 4점을 획득 동점을 만들고, 4이닝에 다시 5점을 추가하며 10:5로 역전했다.
덴마크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덴마크는 8~10이닝 연속 득점하며 18:16까지 격차를 좁혔다. 11이닝에 덴마크는 1점, 한국은 5점을 각각 추가하며 23:18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한국은 16이닝까지 공타가 세 이닝(1,5,13이닝) 밖에 없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16이닝에는 하이런 7점을 치며 36:23까지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반 덴마크가 15~20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8:30까지 추격했지만 21이닝에 한국이 2점을 추가하며 40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 시각 치러진 베트남-그리스의 대결은 베트남이 40:25로 그리스를 꺾었다. 경기 중반 박빙 상황에서 베트남이 7점(23이닝)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고 31이닝 째 6점을 추가하며 40점 고지에 올랐다.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 그리스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3일 경기 전적
C조> 한국(2승)40:30덴마크(1승1패), 베트남(1승1패)40:25그리스(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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