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중학 교육과정’에…‘당구 학교체육’ 탄력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성내中 자유학기 파트너협약
8월부터 포켓볼 실습·직업 세계 탐색·선수 만남도
포켓볼이 학교 ‘교육과정’으로 선정됐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공동대표 현지원‧김가영)가 지난 20일 성내중학교(교장 이경란)와 서울시 소재 학교 최초로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과정에 대한 협력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와 서울 성내중학교가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교육에 대한 협력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가영 선수, 현지원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 이경란 성내중학교 교장.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성내중학교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를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 개발‧운영 중이다. 이의 연장선으로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포켓볼반’을 개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와 협력하게 됐다.
수업은 8~10월(제1차), 10~12월(제2차) 매주 2회(월‧목요일) 학교수업 5~6교시 시간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A~D 4개 팀(한 팀당 24명)별로 각각 8회씩 수업에 참여한다. 제1차 수업은 A팀 B팀, 제2차 수업은 C팀 D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자유학기제를 총괄하는 김수현 성내중학교 부장은 “학생들이 포켓볼 게임을 통해 전략을 짜고, 심리상태를 제어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김가영‧현지원 등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는 지난 4월 오픈 때부터 학생들에게 포켓볼을 전파하고자 꾸준히 학교 문을 두드려왔다. 초보자도 배우기 쉽다는 점과 12월부터 시작되는 ‘당구장 전면 금연화’ 등을 강조했다. 그 첫 번째 결과가 이번 협약이다.
현지원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은 “포켓볼이 학교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포켓볼이 점차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로써 포켓볼의 대중스포츠화는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원장은 “우리 아카데미는 서울시 내 학교들이 참가하는 학생 포켓볼 클럽리그를 구상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서울시 내 많은 학교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클럽리그 창단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공동대표 현지원‧김가영)가 지난 20일 성내중학교(교장 이경란)와 서울시 소재 학교 최초로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과정에 대한 협력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와 서울 성내중학교가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교육에 대한 협력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가영 선수, 현지원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 이경란 성내중학교 교장.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성내중학교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를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 개발‧운영 중이다. 이의 연장선으로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포켓볼반’을 개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와 협력하게 됐다.
수업은 8~10월(제1차), 10~12월(제2차) 매주 2회(월‧목요일) 학교수업 5~6교시 시간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A~D 4개 팀(한 팀당 24명)별로 각각 8회씩 수업에 참여한다. 제1차 수업은 A팀 B팀, 제2차 수업은 C팀 D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자유학기제를 총괄하는 김수현 성내중학교 부장은 “학생들이 포켓볼 게임을 통해 전략을 짜고, 심리상태를 제어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김가영‧현지원 등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는 지난 4월 오픈 때부터 학생들에게 포켓볼을 전파하고자 꾸준히 학교 문을 두드려왔다. 초보자도 배우기 쉽다는 점과 12월부터 시작되는 ‘당구장 전면 금연화’ 등을 강조했다. 그 첫 번째 결과가 이번 협약이다.
현지원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은 “포켓볼이 학교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포켓볼이 점차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로써 포켓볼의 대중스포츠화는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원장은 “우리 아카데미는 서울시 내 학교들이 참가하는 학생 포켓볼 클럽리그를 구상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서울시 내 많은 학교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클럽리그 창단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