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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배 당구대회] 홍진표 오성욱 결승서 ‘맞짱’

4강서 각각 조재호 조명우에 승리

  • 기사입력:2017.07.15 18: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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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표와 오성욱이 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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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홍진표
홍진표(대전연맹‧국내 6위)가 15일 오후 열린 ‘2017 제13회 문화체육관광장관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이하 정읍 당구대회)’ 남자부 3쿠션 4강전에서 국내랭킹 1위 조재호를 40:28(26이닝)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홍진표는 생애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위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홍진표는 작년 6월 잔카세이프티배 결승에서도 조재호를 꺾고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이날 4강전 전반은 조재호가 주도했다. 1:3 뒤진 채 시작한 3이닝부터 한 이닝을 제외하고 2점 이상씩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다. 9이닝째 점수는 18:6로 조재호가 홍진표에 세배 앞섰다. 10이닝에 2점 더 추가한 조재호는 20:6으로 크게 앞선 채 휴식시간을 맞았다.

하지만 후반전, 홍진표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하이런 10점(15이닝) 등으로 21:19까지 따라가더니, 17이닝엔 24:21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24이닝까지 8점을 더 쏘며 32:23까지 점수를 벌렸고, 38:25로 앞선 채 맞이한 후구공격에서 2점을 추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진 4강에서는 오성욱(서울연맹‧20위)이 조명우(경기연맹‧83위)를 40:21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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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성욱
오성욱은 이번 대회 최고 하이런 15점을 올리는 등 감각이 날카로웠다. 그 기세는 4강전에도 계속됐다. 2점(1이닝), 3점(2이닝)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오성욱은 12이닝에 하이런 10점이 폭발, 27:14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8점을 더 추가해 18이닝엔 점수를 35:18로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22이닝에 2득점한 오성욱은 40점에 선착했다.

날카로웠던 오성욱과 달리 이 경기에서 조명우의 샷은 미세하게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40:20으로 뒤진채 22이닝 후구공격에 나선 조명우는 1득점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생애 첫 국내대회 입상에 이어 우승까지 넘보던 ‘신동’ 조명우는 다음을 기약했다.

홍진표와 오성욱이 한판 대결을 펼치는 결승전은 이날 저녁 열린다.

◇4강전 전적(괄호안은 점수)

홍진표(40)-(28)조재호, 오성욱(40)-(21)조명우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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