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리그] 심리스, 잔카 꺾고 ‘5연승 독주’
히다오리에 스롱피아비 승리…경기스코어 2:1
16일 벤투스-파워풀엑스 맞대결
15일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2차리그 2일차서 심리스는 심리스가 잔카를 꺾고 5연승에 성공하며 독주를 이어갔다.(사진=빌리어즈TV)[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심리스가 잔카를 꺾고 5연승에 성공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15일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2차리그 2일차 심리스-잔카의 경기가 열렸다.
심리스는 첫 경기에서 히다 오리에가 김보미를 2:1로 꺾었으나, 강지은이 김예은에 1:2로 패배, 동점을 이루었다.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세트에서 스롱 피아비가 김진아에 2:0 완승을 거두며 경기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1승(승점 2)을 추가한 심리스는 WPBL 5경기를 전승으로 장식하며 1위 독주체제를 굳혔다.
(이번 대회는 후구와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 선수는 11점, 후구 선수는 10점 내면 세트에서 승리한다. 1, 2세트 교대로 선구를 정하며 3세트에선 뱅킹으로 선구를 정한다.)
1경기에 나선 심리스의 히다 오리에가 김보미와의 경기 도중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빌리어즈TV)◆제1경기: 히다 오리에, 김보미 꺾고 개인전 ‘5연승’
1경기에 잔카의 김보미를 상대한 심리스의 히다 오리에는 첫 세트를 내주고도 2, 3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출발은 김보미가 좋았다. 1세트서 5이닝만에 9점을 올렸고, 11이닝째 마지막 1득점으로 10:6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 후구로 반격에 나선 히다는 5이닝만에 7: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으나, 김보미가 7이닝부터 3이닝간 8득점으로 빠르게 따라잡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럼에도 히다는 9이닝째 잡은 기회를 살리며 2득점에 성공, 10:10으로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히다는 이어진 3세트에서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며 17이닝만에 10: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2경기: 김예은, 접전 끝에 강지은에 신승
김예은(잔카)과 강지은(심리스)의 두번째 대결에서는 김예은이 3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경기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첫 세트는 후구 김예은이 3이닝째 성공한 하이런 4점을 앞세워 11이닝만에 10:5로 승리했다. 강지은은 2세트 들어 집중력을 되찾고 1이닝째 3득점, 2이닝째 2득점에 이어 4이닝째 하이런 5점을 터트리며 10: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세트는 17이닝 동안 접전을 펼친 끝에 후구 김예은이 승리했다. 7이닝 만에 첫 득점에 성공한 김예은은 강지은이 주춤한 사이 9이닝째 2점, 12이닝째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 10:10 진땀승을 거뒀다.
3경기 김진아(잔카)와의 경기에 나선 스롱 피아비가 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빌리어즈TV)◆제3경기: 스롱 피아비, 김진아에 2:0 완승
세 번째 경기에 돌입한 양 팀은 각각 스롱 피아비(심리스)와 김진아(잔카)가 나섰다.
첫 세트는 스롱 피아비가 4이닝째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6:2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김진아도 4이닝째 2득점, 5이닝째 1득점으로 맞섰으나, 12이닝째 11점을 먼저 채운 스롱 피아비가 첫 세트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는 2세트에서도 5이닝 만에 10점을 채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10:3)
이날 승리한 히다 오리에와 스롱 피아비, 잔카의 김예은은 각각 100만원의 승리상금을 획득했고, 5점의 하이런을 기록한 강지은과 스롱피아비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하이런은 5점째 10만원, 이후 1득점당 10만원씩 추가된다.
16일 4시에는 WPBL 2차리그 3일차 벤투스-파워풀엑스의 경기가 열린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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