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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 7월 전국당구대회로 UMB-코줌대회에 ‘맞불’

‘7월 연맹회장배 당구대회 개최 일정’ 홈피에 공지
UMB-코줌 ‘3쿠션마스터즈챌린지’와 일정 겹쳐
“연초 발표한 사업계획서에 일정 명시한 대회”
KBF-UMB간 ‘방송중계권’ 갈등 더 격화될 듯

  • 기사입력:2018.05.16 18:16:04
  • 최종수정:2018.05.17 0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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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대한당구연맹(KBF)과 세계캐롬연맹(UMB)이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일정을 공지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위)와 "3쿠션 챌린지 월드 마스터즈" 대회(아래).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세계캐롬연맹(UMB)이 오는 7월 한국에서 국제초청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KBF)이 같은 기간에 메이저급 국내당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한당구연맹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하는 일정을 공지했다.

대한당구연맹배 대회는 ‘레벨(Level) 1’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국내 3쿠션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120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 국내랭킹 포인트는 세계팀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출전때 기준이 되는 만큼, 그 동안 국내 톱랭킹 선수들은 이 대회에 대부분 참가해 왔다.

그러나 당구연맹배 대회는 UMB와 코줌이 개최하기로 한 ‘3쿠션챌린지월드 마스터즈(이하 3CC 마스터즈)’와 일정이 겹친다.

지난 9일 UMB는 오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3CC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CC마스터즈’ 대회는 초청대회 성격으로, 호치민월드컵 이후 세계 랭킹을 반영해 24명의 참가선수를 확정한다.

당구연맹이 UMB-코줌대회 일정과 겹치는 대회일정을 공지함에 따라 방송중계권 등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KBF-UMB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KBF 규정에는 ‘국내선수가 참가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는 KBF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반면 UMB는 새로운 UMB 규정을 들어 KBF 동의절차는 필요없다면서 ‘3CC 마스터즈’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F와 UMB가 대회일정을 서로 고집할 경우 두 대회가 정상적인 대회로 치러질지 의문시된다. 특히 KBF와 UMB가 서로 “대회 일정변경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두 대회 모두 참가자격이 주어질 가능성이 큰 국내 톱랭커들로서는 곤혹스런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춘천 당구연맹회장배 대회는 연초 사업계획서에 정확한 날짜까지 명시한 대회”라면서 반면 “(3CC 마스터즈는) UMB가 KBF동의없이 일방적으로 공지한 대회”라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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