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男3쿠션 1위 탈환…김진아 16년만에 女3쿠션 첫 1위
당구연맹 ‘경남고성군수배’결과 반영 랭킹 발표
2위 이충복…‘군복무’ 조명우, 최완영과 공동3위
‘잉빌’ 황철호 이근재 백민후 1~3위 유지
‘스누커’ 허세양 장호순 황철호 ‘톱3’
5월 군제대 이대규 ‘고성대회’우승 톱10 재진입
김행직(왼쪽)과 김진아(오른쪽)이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 2021"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본사DB)◆김행직 1위 탈환…김진아는 16년만에 첫 1위
최근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성적을 반영한 국내 3쿠션 랭킹을 발표했다. 그 결과, 고성군수배에서 8강을 기록한 김행직이 랭킹포인트 456점으로 조명우(34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준우승한 이충복은 총 44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군복무 관계로 최근 열린 3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데다 우승을 차지했던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가 이번 랭킹 산정 기준에서 제외돼 최완영(전북·347점)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5위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324점).
‘경남고성군수배’서 선수경력 12년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은 120점을 추가해 기존 12위서 6위(318점)로 수직상승했다.
여자부서는 김진아가 ‘경남고성군수배’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20점을 획득, 총 514점으로 무려 랭킹 1위에 올랐다. 중학교 2학년때 선수등록한 김진아는 선수경력 16년만의 첫 1위이다.
이어 ‘경남고성군수배’서 각각 공동3위를 차지한 한지은(509점)과 이신영(454점)이 2, 3위에 올랐고, 준우승한 장가연(구미고)은 264점으로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황철호가 "제8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이근재와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본사DB)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황철호(전북·803점) 와 이근재(부산시체육회·716점) 백민후(충남체육회·626점)가 나란히 1, 2, 3위를 유지했다. 4위는 박승철(경북체육회·524점).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한 최경림(광주)은 150점을 보태 512점으로 10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스누커에서도 허세양(울산·935점) 장호순(서울시청·691점) 황철호(634점)가 1~3위를 유지했다. 지난 5월 군에서 제대한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경남고성군수배’ 우승으로 3계단 상승, 톱10(10위)에 재진입했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8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스누커 4강전에서 최경림과 경기하고 있는 허세양.(사진=본사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